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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뻘|행복회로|뇌피셜] 혹시 이번 소드실드 포켓몬이 갈려나간게..
게시물ID : nintendo_23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Y
추천 : 0
조회수 : 7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2/14 20:47:12
크리쳐스와 손절하려고 그러는게 아닐까 싶어요.

아시다시피, 포켓몬 컴퍼니는
닌텐도, 겜프릭, 크리쳐스
이렇게 세 회사가 한 팀을 이루는 공동출자 기업이거든요.

그리고 각 회사가 포켓몬 시리즈에 기여하는 바는..
닌텐도 : 게임 퍼블리싱
겜프릭 : 게임 개발
크리쳐스 : 3D 모델링 담당
으로 이뤄져있어요. ...아마도.

그런데, 이중 크리쳐스에게 큰 문제가 하나 있어요.
(그리고, 전에 말했던.. 언급하지 않으려는 약점 중 하나인데..)
지난 2019년 1월에 이 회사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했다는 점이거든요.

그리고 겜프릭에서는 죄송하다는 식의 어영부영 4과문을 발표했었지요. 크리쳐스가 아니라.

여기서부터 뇌피셜인데요..
어쩌면 겜프릭에서는 예전부터 크리쳐스의 (알려지지않은) 행보를 탐탁치 않게 여겨왔고..
이게 야스쿠니 참배에서 크리티컬을 찍은 겁니다.
그래서 더이상 크리쳐스에 신규 시리즈에 영향력 행사을 자제시킨거구요.
이게 2019년 초에 생긴 일입니다.

그리고 소드실드는 제작에 3년이 걸렸다고 했죠?
즉 크리쳐스의 신규포켓몬 작업은 이미 2016년부터 조금씩 해왔고, 2018년 말을 기점으로 끝이 난 상황입니다.
이제 남은 건, 기존의 울썬문까지 이뤄진 기존 포켓몬의 폴리곤 (돌려막기) 작업입니다.

 ..그런데 야스쿠니 크리가 터졌고, 겜프릭에서는 이 시점부터 신규 작업에서 빠질 것을 요청합니다.
결국 크리쳐스에서는 이제 막 해볼려고 깨작거린 일부 포켓몬(1세대, 7세대 스타팅 정도..)의 데이터만 겜프릭에 넘기고 더이상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반갈죽 사태가 완성됩니다.
정확히는, 크리쳐스의 돌려막기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추측하건데..
나중에는 크리쳐스의 포켓몬 기업 지분이 점차 줄어들다가 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 때문에 겜프릭에서는 "기존 포켓몬의 전 출현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구요. 기존 포켓몬의 폴리곤 결과물은 크리쳐스의 작업물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추후 3D 모델링을 맡아줄 신규 회사의 모집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말은 미안하지만, 겜프릭이 3년간 해온 결과물인 소드실드는 용두사미평을 받았죠.
즉, 겜프릭에서는 게임개발과 모델링을 동시에 맡을 역량이 없는 겁니다.
따라서 모델링 전문을 별도로 모집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모델링 문제가 해결되는 순간..
또다시 오오모리의 발언은 거짓말이 되고, 다음 시리즈에서는 전 포켓몬이 출현하게 되는 겁니다!

..라고 행복회로 돌려봤습니다.. 에휴..
다음 정규 시리즈 행보 보고 10년간의 애정을 접을지 말지 결정해야겠습니다.
빨리 썬더 은왕관 작업 하고서 배틀트리 슈퍼더블이나 시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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