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 선정기일에 참석하라는 우편물을 받고 

오늘 배심원 선정기일에 참석했다가 

배심원으로 선정되어 재판에 참여했습니다

검사와 변호사의 치열한 법정타툼은 없었습니다

단순한 사건이라 배심원 만장일치로 평결하고 판사의 선고도 

배심원의 의견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국민참여재판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다만 검사는 유죄판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많은 증거자료들을 제출하고

배심원들 앞에서 PPT같은 시각자료를 최대한 사용하여 유죄입증을 하는 반면

변호사는 증인 반대심문 정도만 하고 

배심원들에게 정상참작을 호소하는 정도의 태도를 취하는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