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사는 여학생입니다. 나비효과는 좋아했던 만화이고, 작가님에게 동정도 갔고 착한분이시라 믿어 의심치않았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까 안타깝기 그지없고, 탄식만 나옵니다.
그 피해자분들(여중생분, 또다른 한분) 제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맘에서 올린 심정은 충분히 이해 하겠으나 오유는 베오베 올라가자마자 조회수가 만건은 확 뜁니다. 지금 오늘의유머라고 네이버에 치면 에센티라는 연관 검색어가 갑자기 보이기 시작했고 에센티라고 네이버에 치면 에센티성희롱, 에센티사건 이렇게 뜹니다.
벌써 사건은 크게 터트려졌지만, 에센티님은 반성하고 자중한다는 말만 홈페이지에 쓰셨더군요. 게다가 지금 에센티님 홈페이지엔 수많은 옹호글들이 난무하고있습니다. 사건의 정황을 시간별로 자세히 풀고, 왠만하면 더 많은 피해자들을 모아서 일어났었던 일을 한데 모으신다음, 고소하시던지 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이쯤에서 걍 이렇게 묻혀가는건 너무 억울하고, 분명히 피해자는 또 나옵니다.
에센티님 생각하시는게 좀 어립니다. 제가 홈페이지를 가서 지금 첫번째반성문인지 뭔지를 봤는데 자필로 연습장에다가 빼곡히 글씨를 쓰셨더군요. 그런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지않습니까... 소설도아니고 여러가지 미사여구는 다 붙여가면서 사람들의 동정심은 다 유발시키고 그냥 "죄송합니다 제가 그랬던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반성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만 해도 어리다는 생각은 안들었을텐데, 참 사람이 어리네요. (첫번째 반성문 맨 끝엔 자리가남아서 죄송하단말을 몇번씩이나 쓰다니) 그러다보니 에센티님 옹호하시는 분들은 더 일어나시는거고...
에센티님 옹호하시는분들도 똑같습니다. 말만 번지르르하고, 문장력만 그럴듯하게 구사하고있지만 논리력은 전혀 없고, 앞뒤 말도 되지 않는 글만 쓰고있네요. 에센티님이 반성하고계신다면 게시판 다 닫는게 차라리 속 시원할듯하네요. 왜냐면 에센티님 옹호자들이 감정싸움을 부추깁니다. 별로 상황이 좋지않네요. 피해자와 가해자들끼리 싸우면 모를까 제 3자끼리 싸우는건 올바르지않습니다.
피해자분은 이대로 끝나도 좋습니까? 일 다 터트려놓고 그냥 이렇게 잠적하는건 좀 어이가없네요. 그냥 끝을 보는게 어떠실런지. 상처받은 어린마음 이해합니다만, 저런사람은 만화못그리게 해야합니다.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않는다느니 어쩐다느니 라는 여러가지 싸이다이어리 글도 올라오고 하는데
만약 제가 피해자라면 에센티님은 분명 문서로(연습장, 첫번째 반성문에 보면 있음) 자기가 희롱행위를 했다는걸 인정하고 어떠한 처벌이라도 곱게 받겠다고 써놨습니다. 축소, 은폐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고. (혹시 추후 지워질것을 대비 필자가 다른이름으로저장해놓았음) 그러니, 물질적인 보상이라도 받겠고, 부모님께 말하는게 제일 속편할듯하네요. 이런일 있으면 언제나 부모님이 가르쳐주셨죠. 부모님께 말해라. 부모님께 말씀 하셨는지 어쩌는지 모르겠지만 법적인 대응이 제일 좋은방법인듯싶네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한마디한마디 쓸때마다 그 말 한마디의 무게를 짊어질 줄 아는 사람이 됩시다. 여러분 부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