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목이 어그로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읽어보고, 조금만 생각을 해봐도
식민지 근대화론[ Colonial Modernity , 植民地近代化論 ] 은 가치 중립적인 개념이라는 거 알 수 있는데
반대측 분들은 없는 가치를 애써 부여하다가 시끌시끌 한 것 같네요.
이는 초기에 우리나라에서 식근론을 주장했던 안병직 등의 사람들의 친일 혹은 뉴라이트 계열 등의 문제때문에
민족주의적 시각을 가지신 분들이 아무래도 곱게 볼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논리로 공격하시는 분들,
역사도 엄연한 학문이에요.
학문은 개념이 엄정해야 하고, 외연이 개입되어서는 안됩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우리나라에서만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영어로 콜로니얼 모더니티 찾아봐도 문서 수두룩빽백하게 나오는데...
뭐 하긴 애초 식근론을 차용해 왔던 사람들이나 그 계열 사람들 중에도 다른 목적을 위해 외연을 개입시키기도 하지만
순수하게 학문으로써 식근론의 정당성을 지지하는 분들이 그래서,
친일파들이 얘기하는 시혜론과 구분해 달라는 얘기를 하니까
그건 좀 수용해 주시는 게 어떨까 싶지만
사실 그냥 오늘 핫하길래 뻘글 함 쓰러 왔을 뿐이고,
이런다고 그 분들의 아우성이 줄어들 것 같지도 않고,
식사는 하면서들 해유
저는 퇴근 준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