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사과문] 작년 무산되었던 오유 방송의 진행자입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69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LOS★
추천 : 12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22 13:19:46
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작년 가을 오유 방송을 기획했던 사람입니다..
많은 여러분들의 성원과 아낌없는 격려에 보답하지 못한 죄인 내지 거짓말쟁이이기도 하구요..
먼저 오유 여러분들께 1년이나 늦어버린 엄청나게 염치없는 사죄를 드립니다..
방송준비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로고송 제작/책과 같은 작은 협찬 등) 준비가 완료되어가던 도중
정말 개인적으로 엄청난..실로 인생을 포기할만큼 힘들었던 개인사가 발생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한줄의 해명없이 방송국 프로젝트를 접게되었습니다..
많은분들이 걱정하셨던 외압같은 문제는 없었으며..개인적인 사건 사고였습니다..
그간에도 해명과 사과의 글을 올리고싶었지만..정말 너무나도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습니다..
또한 죄인이 된것처럼 죄송하고 여러분들을 뵙기 부끄러워 한동안 사랑하는 오유의 접속도 금하였습니다..
바보 운영자님께도 너무 폐가 되었습니다..너무 많이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셨는데..
오늘 이렇게 밀도안되는 늦은 사과의 글을 올릴 결심을한건 정봉주 전의원의 판결결과를 본 직후입니다..
당시 저는 (10000000000분의 1도 안되었겠지만) 나는 꼼수다같은 방송을 만들고싶었습니다
덜 전문적인 탓에 그리고 더 무능한탓에.... 더 무식하고 덜 유쾌한 탓에..
그런 명품 방송은 힘들었겠지만..오유만의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방송을 만들고 싶었던 한 사람으로..
정의원의 원심확정은 너무나 슬프고 분하고 가슴이 먹먹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지나치게 개인적인 일로 많은 사람들과의 약속을 어긴 제자신이 한심해보였습니다..
저렇게 자신의 인생과 목숨을 걸며 싸우는 분들도 계신데...난 지금....
저는 행동하지 않는 썪은 젊은이였던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사과문을 올리며 염치없이.. 어떠한 용서나 응원을 바라거나 하지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도 못하는데 이런 사과는 뭐하러 하느냐" 하시는분들께는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그저 저자신에게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다시 일어서는 첫 걸음으로 이 방법을 택했습니다.
또한 오랜친구 애인 때론 선생님이었던 사랑하는 오유에 단지 다시 오고싶었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다시 거리로 나서겠습니다..
죄송합니다..약속을 어긴 거짓말쟁이..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