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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 보고왔습니다.
게시물ID : history_23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세이건
추천 : 5
조회수 : 8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20 13:44:45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로 당쟁의 억울한 희생양으로 그려지던 것과 달리
그의 광증과 그 원인이 되었던 영조의 (한)심한 양육 방식을 제대로 그려 냈더군요.
시나리오도 잘 짜여 있고 중간 중간 나오는 대사가 한중록이나 실록에 있는 대화를 그대로 
사용하는 면도 괜찮았고. 어색한 고어체가 아니라 
그냥 현대어로 혜경궁이 영빈 이씨를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모습 역시 자연스러웠습니다.
마지막 까메오는 조금 옥의 티.. ㅎㅎ

추천 드립니다.

아 그리고 아래에서 어떤 님께서 언급하신 사도세자의 정신질환에 대한 논문 링크 입니다.
덕분에 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년에 대한정신의학회 학회지 논문입니다.

http://synapse.koreamed.org/Synapse/Data/PDFData/0055JKNA/jkna-53-29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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