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네이버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 에 대한 리뷰 본 것이 생각나서
처음부터는 아니지만 대충 몇 화를 감상해봤어요
리뷰에서 본 것처럼 캐릭터에 대한 팬심들이 뜨겁더라구여 ㅋㅋㅋ
아 이런 뜨거운 팬심이 이해 안 가는 건 아니에요. 어느정도 자제해야 될 부분이라는건 확실하지만
캐릭터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캐릭터들의 사정이나 내면심리 등을 다 아는 입장이니 몰입하다보면 그럴 수 있죠~
그런데 전체댓글을 읽다가 조금 소름돋는 댓글이 있었어요
대략적으로 적어보자면, 도와줘도 뭐라그러냐 째려보는 눈깔을 도려내기 전에 꺼져라 였는데,
아무리 캐릭터팬심으로 옹호하는 입장이어도 저런 글을 쓸 정도로 열받을 일인지 이해가 안 가더라고여. 심지어 추천이 7개나 ㄷㄷㄷ
분노조절장애인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 그렇게 심각한 장면도 아니고,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라쳐도 이해못할 상황은 아니였거든요 ㅋㅋㅋ
그 댓글을 보고 사생팬이 떠오를 정도였어요. 더구나... 최근 벌어진 인천사건이 떠오르기도 하고..
물론 모든 팬분들이 저렇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저런 사람도 있네 이정도로 생각해요.
제가 리뷰를 보고 문제가 된 회차를 중심으로 봤으니 제가 너무 단편적인 것만 봤다는 지적이 있을 수도 있지만,
확실히 저런 표현은 과하다싶네요. 캐릭터를 아끼니까 뭐 옹호할 순 있는데, 선을 넘은 팬심의 표출이라고 생각해요
p.s 행여 좌표가 없어도 의심가는 화를 떠올리시고 찾아가서 보실 분들이 있을까해서 다시 가봤는데
그 댓글은 신고를 먹여서인지 사라졌습니다. ㄴ이버 일처리 빠르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