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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이다.
게시물ID : gomin_229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ㄱㅂㄴㄹ
추천 : 0
조회수 : 3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05 03:40:13





썸 좀 그만 타고 싶다.






영화 보러 가자고 하니
내일 비 온다고 힘들대.



그럼 오늘 가자고 하니
너 오늘 알바 가지 않냐며
그런건 또 왜 그렇게 잘 기억한대.



보고 싶다고 하면
평일에 매일 보는데 뭘 또 그렇게 또 보고 싶어 하냐고
나 보고 싶지 않냐고 하면
장난 치듯이 받아 넘기기나 하고.



그러면서 싸이 다이어리엔
"내가 먼저 해버릴까?" 라는 글을 써서 괜히
왜 설레게 만든대.



썸 좀 그만 타고 싶다.



타닥 타닥 어디서 타는 냄새 난다.



썸 타는 냄새.







<500일의 썸머> 영화 봤어?

여름 지나면 가을 온대.
언제 쯤 오는 거야 그 가을.



<이터널 선샤인> 영화 봤어?

아무리 그래도 잊기 싫어서 몸부림치는 짐 캐리 보면서 같이 울었어.



<러브 앤 드럭스> 영화 봤어?

너무 낙관적이지 않냐는 너의 말이 난 더 슬프더라.
사랑은 그렇게 낙관적일 수도 있는 거야.
아무리 그런 병에 걸렸어도, 나중에 후회한다 하더라도 사랑할 수 있는 거야.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 하면 또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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