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눈이 (2006-09-02 10:11:24) 추천:0 / 반대:0 IP:221.153.238.159 Marionette님 한겨레신문사가 현 정부의 치부를 은폐한 것이 무엇인지 근거를 올려주시지요. 권양숙여사와 20촌 관계인 청와대 행정관같은 유머기사나 뻥튀기기사를 한겨레신문사가 은폐했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아닐테고.. 그리고 20촌 관계인 행정관기사에 조선일보의 수준높은 논객들은 뭐라고 조선일보를 비판하는지요? 아~! 조선일보를 비판하는 수준높은 논객의 글을 빨리 보고 싶군요. 푸하하하...
근거를 대라는데...제가 허접해서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고요. 대충 기억나는대로만 답해드립니다. 저는 조선과 한겨레를 둘다 구독하고 있어서 두개를 비교하면서 많이 보는데요. 지난번 수해골프때 한나라당에서 골프치다 걸렸을때는 조선과 한겨레 둘다 거의 톱기사로 나오더군요. 그러나 조선은 3면정도에 5단정도기사로 한겨레는 1면부터 장황하게 다나왔었구요. 그 후에 열우당에서 의원이 기자초청골프장갔었던때는 조선에서 아니나 다를까 왕창깠죠 ㅋ. 그런데 한겨레는 2일동안 안나왔습니다.(조선의 "썰"에는 한겨레와 진보언론(?)기자들이 있다고 암시를 주더군요) 궁금해서 한겨레 인터넷을 봤더니 거기 논객들이 열우당때는 왜 잠잠히 있느냐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거랑...청와대비서관 그 등신들이 인사관련문제로 인해서 문화부차관인가 그 사람한테 압력넣고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요. 조선에서는 5일을 울궈먹더군요(황당 허위상상까지 포함해서). 한겨레? 조용~~~ 최소한 편을 들던가, 아니면 기획기사라도 내던가.
조선일보 비판에 관해서는 예전 제 글에서 한번 언급했는데요.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울산인가에서 휴가기간에 체험택시기사하면서 민심을 읽고 민생순찰한다는 홍보성 기사를 올리니까 예전같으면 "역시 한나라당이야 열우당은 배워라" 이런 식의 리플로 도배가 되었을 텐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그 짓하고 있느냐. 가서 공부나 더해라" 혹은 "지금 나라가 어려운데 쇼하고 있나, 열우당꼴을 밟자는 것인가" "니가 연예인이냐" "가서 당이나 더 살피고 불우이웃이나 도와라"등의 글들이 있더군요.
그런면이 많죠. 조중동보고 한나라당지지하면 죄다 수구꼴통에 친일파병신들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열우당지지하다가 등을 돌린 "우리사회의 등뼈"인 30-40대가 무서운 겁니다. 거의 다 대학나오고 사회에서 중추적역할을 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조중동의 세뇌에 넘어가서 바보가 된거라고 보신다면 더 할말이 없군요.
누차 강조하지만 선거는 "게임"입니다. 표를 많이 얻는 쪽이 이기는 거고 지지층을 공고히 하면서 상대편 지지자를 빼오거나 "부동층"을 공략해야 하는 것이지요. 지금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했던 짓거리를 소위 진보언론과 열우당이 답습하고 있습니다. 그게 나쁜 것인데 왜 따라하게 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