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조카들이 놀러 옵니다.
7살 5살 배기라 날뛰어 다니는데
하도 정신없을때는 꽃차만들자고하고선
유리주전자에 허프꽃잎들 골라 넣게하곤
조카들과 우려서 먹곤합니다.
제법진지하게 꽃잎을 고르고
한참을 우러나는 차를 지켜보기도 하고
차를 따라주면 차도 식힐겸 농도도 옅개할겸해서 각얼음을 띄워주는데
이미 식었어도 연신 호호 불면서 먹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오늘은 평소랑 다르게 예쁜 꽃을 보여주고 싶어서
선물받은 장미꽃잎차입니다.
참 예쁘게 피었는데
조카들은 평소랑 달리 자기들이 꽃을 고르지 않아서인지
크게 좋아하질않네요.
역시 직접만드는걸 좋아했나봅니다. ^^
예쁘게 핀 꽃이 아까워서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