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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 가이드. 3편 - 본격적인 펀딩을 앞두고 필요한 것
게시물ID : diy_2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리맛스무디
추천 : 4
조회수 : 13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8 21: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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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시작 전 드리는 당부입니다!

첫번째. 저의 글이 조언자의 역할은 할 수 있을지언정, 절대적인 지침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곳에서 알려드리는 것은 절대적인 해답이 될 수 없습니다. 준비하시면서 스스로에게 맞는 전략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번째. 매우 주관적이며, 저의 사례를 중심으로 다루는 글입니다.

'제가 진행한 것도 아니고, 생각을 100% 이해할 수도 없는 다른 분들의 펀딩을 평하거나, 예로 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의 사례를 주로 다룰 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제가 진행했던, 혹은 진행중인 펀딩의 링크와 제 펀딩을 예시로 들고자 합니다. 불편하시다면 미리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화 읽기

1편 - 시작하기에 앞서

2편 - 크라우드 펀딩이란?


안녕하세요.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하기 위한 분들을 위한 실전 참고(가 될 수도 있는)서. 3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에서는 크라우드 펀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지금부터는 드디어 펀딩을 준비하고,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하기 전에 체크하고 넘어가면 좋을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글이 많이 길지만,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오랜 시간동안 정리했으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하기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것


이것은, 알아두어야 할 것이라기보다는 끝까지 명심하셨으면 하는 것들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여쭤보겠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을 왜 준비하시나요? 잠시만 생각을 한 번 해보시죠.

아마 뻔한 대답일겁니다. 저와 비슷한 이유로 여러분께서도 준비하고 계시는 아이템의 시작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하려고 하실겁니다.

- 자금채널마케팅

크라우드 펀딩은 분명히 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굉장히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으며

마땅한 판매 채널과 마케팅 수단이 없는 분들께는 상당히 적은 비용으로 큰 효율을 거둘 수 있는 채널인 것은 맞습니다.

어떤 초기 진입 채널에 비해서 리스크가 낮고, 성공 확률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로 무조건적인 성공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노력 여하에 따라 정직하게 보상을 받는 것이며, 단지 타 채널에 비해서 그 효율이 조금 더 뛰어난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아이템으로 펀딩을 준비하시던지, 아래의 사항들을 언제나 마음에 담아두고 펀딩을 기획하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오픈만 한다고 모금이 그냥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지금은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은 많이 계시지 않습니다만, 항상 염두에 두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상 프로젝트를 오픈하고 가만히 고객들이 오기만을 기다리면, 사람들은 쉽사리 여러분의 펀딩에 제발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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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시는 펀딩은 제가 두번째로 진행했던 것입니다. 제 펀딩 중에는 가장 모금액이 많은데, 초기 페이스는 가장 안좋았습니다.

첫번째 펀딩에서 성과가 괜찮았고 고객 반응이 좋았으니 두번째 펀딩은 어렵지 않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는 그리 많이 알리지 않았습니다.

첫날이 지나고 둘째날이 되는 순간, 일일 모금액이 9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다음날은 15만원 선

꽤나 패닉인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무척 행복하게 끝난 펀딩이기는 합니다만, 순간의 자만으로 인해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펀딩을 오픈한 순간부터, 종료를 알리는 순간까지 펀딩이 진행되고 있음을, 여러분의 제품이 매력적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어필하셔야 합니다.


2. 성공적으로 진행중인 펀딩을 단순한 자금 조달과 마케팅 창구만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사실, 오늘 하고 싶은 말의 8할 이상은 이 한 문장으로 전부 설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덕분에 성공적으로 펀딩을 굴리기 시작하셨다면

정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득 담아 참여자 분들과 소통하시길 바랍니다.

펀딩에 참여한 분들께 드리는 감사 문자, 변동사항이 있을 때 마다 고객분들께 전하는 알람, 배송이 출발하는 순간에 드리는 문자.

펀딩 기간 동안에는 고객분들과 직접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 적극적으로 고객분들과 소통을 하시고 좋은 인상을 남기실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제품에 대한 만족으로까지 이어진다면

비단 첫번째 펀딩에서 끝나는 것 만이 아니라 두번째, 세번째 펀딩, 그리고 펀딩을 벗어난 다른 채널로 확장을 하는 순간에도

펀딩을 통해서 만난 여러분의 고객 분들은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인이 되어줄 것입니다. 

단순히 많은 금액을 모금하고, 페이스북 광고 노출수가 많아진 것에만 만족하지 마시고

펀딩을 통해 만난 고객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고 신경써주세요. 누구보다 소중한 여러분의 편이 될 분들입니다.


3. 펀딩에 참여한 분들께 드리는 약속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여러분에 대한 신뢰와, 제품 하나만을 보고 펀딩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입니다.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변동사항이 생겨서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을 때는 지체없이 참여자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하세요.

어영부영 넘어가다가 일이 커져서 수습을 하려고 하면, 수습을 하지 않는 것만 못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직접적인 사례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여러 펀딩에 걸쳐서 신뢰에 금이 간 끝에 펀딩으로는 서포터를 더이상 만나지 못하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가, 저런 이야기는 나도 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으실겁니다.

펀딩을 준비하기 위한 사진, 영상 촬영, 동영상 제작, 페이지 제작 및 펀딩 마케팅, 그리고 제품 생산 완료 후 배송에 이르기까지.

저처럼 갖춘 것 별로 없이, 그것도 혼자 진행하는 분들을 기준으로 각 단계별로 필요한 실전적인 팁은 앞으로 차고 넘치게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오늘 제가 드리는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생각이 든든하게 기반이 되어 펀딩 전반에 녹아있지 않으면

참여한 분들께 큰 만족을 드리고, 다음번에도 믿고 찾으실 수 있는 펀딩은 결코 이뤄낼 수 없습니다.






2.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하기 전에 살펴보아야 할 것


앞에서는 펀딩을 시작하기 전의 마음가짐에 대해 말씀을 드렸다면, 이제는 실전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펀딩을 오픈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면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지,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품 기획 및 개발 - 시장성에 대한 검증 - 펀딩 기획 - 펀딩 준비

저는 위의 네단계를 거쳐서 제품을 기획하고, 준비까지 마쳤습니다. 각 단계별로 효과적이었던 방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제품 기획 및 개발

정말 세상에 없을까? 싶은 제품도 찾아보면 어딘가에는 비슷한 무언가, 혹은 완벽히 동일한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완벽히 동일한 것이 있다면 피해가야 할 것이고, 비슷한 무언가가 있다면 시장의 요구에 조금 더 부응하는 더 좋은 것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인터넷도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과거였으면 그런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에만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겠지만

크라우드 펀딩이 일상화된 요즘같은 시대에는 분석을 위한 수고로움이 아주 많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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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킥스타터에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수의 제품들이 펀딩을 진행하였고, 그것들이 모조리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저는 백팩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킥스타터와 와디즈에서 '백팩'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거의 모든 제품들을 살펴보고,

그 중에서 제 제품의 컨셉과 유사하면서 펀딩 성과가 좋았으며, 매우 좋은 제품이라 생각했던 것들을 추려내어 분석하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물론 오프라인 매장들을 둘러보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제품의 트랜드를 살펴보는 것은 당연히 수반되어야 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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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은 것이 두어 개 더 있지만, 위에 보이는 세 제품이 기획을 하는 단계에서 저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었던 제품들입니다.

(국내에서 진행된 펀딩이 포함되어 있어서 관련 정보는 삭제하였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정말, '세상에 완전히 존재하지 않아서 아예 듣도보도 못한 제품'이 아니고서야 분명히 선생님이 되어줄 제품은 존재합니다.

최대한 많은 제품들을 찾아보시고, 분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제품에 그 분석의 결과들을 반영하시길 바랍니다.


2. 시장성에 대한 검증

'시장성을 검증한다'는 문장 자체에 어폐가 있습니다. 펀딩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제품의 시장성 검증인데,

펀딩도 시작하기 전에 시장성을 검증한다는 것은 앞뒤가 조금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시장성을 검증한다기보다는 '펀딩을 진행하였을 때 내가 목표로 하는 금액에 근접하게 사람들이 찾아줄 것인가' 혹은

'이 제품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를 미리 짐작하는 단계라고 보시는게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은 레퍼런스들을 분석하고 제품의 기획을 하셨다면, 어느 정도의 상품성이 있는 제품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단계에서는 꼭 실사용이 가능한 샘플을 생산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순히 그림과 글, 몇장의 도면과 랜더링만으로 존재하던 것들이 실물로 전이되었을 때의 느낌은 머릿속에 존재할 때와 상당히 다릅니다.

저는 만들어진 샘플을 들고 주변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상당히 귀찮게 했습니다.

디자인은 어떤지, 기능적으로는 어떤지, 부족한 부분이 어떤 것이 있는지, 만일 네가 이 제품을 산다면 얼마까지 지불용의가 있는지,

상품성을 갖추기 위해서 이런 것들을 묻고 또 물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수정하고 제품에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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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왼쪽의 스케치가 사람들을 괴롭게 하면서 가장 오른쪽의 가방으로 변했습니다.

부지런히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세요. 그런 만큼 여러분의 제품은 정교해집니다.


3. 펀딩 기획

저는 '펀딩 기획'을 제품에 어떤 메시지를 담을 것이며, 그것을 펀딩 페이지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그리고 그렇게 오픈한 펀딩을 어떻게 운영하고 유입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전략을 수립하고 전체적인 틀을 잡는 과정으로 생각합니다.

제품의 매력을 펀딩 페이지에 잘 담아낼수록, 영상에 멋지게 담아낼수록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상세 페이지 한 번 만들어 본 적이 없었고, 심지어 쇼핑에도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도 저는 선생님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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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겐 정말 많은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성공적으로 진행이 된 펀딩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만, 그렇지 못했던 펀딩들도 함께 분석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성공한 펀딩과 그렇지 못한 펀딩 사이에서 여러분만의 인사이트를 발견하실 수 있으실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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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펀딩을 어떻게 분석을 하면 좋을까? 각자에게 맞는 분석법이 모두 다를 것입니다만,

감을 전혀 잡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의 분석법을 한가지 예로 들어드리고자 합니다.

텀블벅이나 킥스타터 펀딩 페이지의 UI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위의 펀딩은 조금 전과 마찬가지로 저의 두번째 펀딩입니다. 여기에서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은

'영상, 스토리, 댓글, 새소식, 서포터' 네가지 입니다. 네, 전부 다 주의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그냥 살펴보는 것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서로의 연관관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시점에 무엇을 계기로 하여 사람들이 펀딩에 유입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렇게 유입된 사람들이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 살피고 그것을 여러분의 펀딩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분석을 하여야 합니다.

그럼 제 펀딩을 예로 들어서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영상과 펀딩 페이지 및 스토리는 추후에 말씀을 드릴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별도로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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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서포터'탭을 클릭하였을 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펀딩을 분석하실 때 가장 먼저 보시길 추천하는 탭입니다.

'참여 하셨습니다' 글자 옆에는 그 행동이 일어난 날짜가 있습니다. 날짜와 일어난 행동을 시작일부터 종료일까지 살펴보면

펀딩이 시작부터 종료할 때 까지 어떤 추이로 모금을 진행하였는지 대략적으로 그려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말씀드렸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이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라고 말입니다.

모금액의 증가량이 박스권에서 머물다가 어느날 갑자기 확 늘어난 지점이 생겼다. 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펀딩 내외로 성공적이었던 큰 마케팅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광고가 아주 효과적이어서 이를 통한 유입이 많아진 것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것의 추적이 가능합니다.

이제 우리가 서포터 탭에서 확인해야 하는 것은 명확해졌습니다. 펀딩 추이를 분석해보고, 갑자기 펀딩이 늘어난 지점들을 찾아줍니다.

그럼, 그 바로 다음으로는 '새소식' 탭으로 이동합시다.

모든 펀딩 플랫폼들이 새로운 소식을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게시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펀딩을 진행하는 메이커들이

펀딩의 진척사항을 공유하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감사 인사를 올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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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의 사진에서 갑자기 펀딩이 늘어난 지점은 '10월 13일'이었습니다. 새소식에 과연 펀딩이 늘어난 지점이 있는지를 찾아봅니다.

새소식에 업데이트가 되어있다면, 그 내용을 토대로 어느 채널에서 어떤 마케팅을 했기에 유입이 늘었다. 라는 것을 분석하시면 됩니다.

10월 13일에 작성된 글이 있습니다. 한 번 읽어보도록 합시다. 감사의 마음만 실은 글이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새소식으로는 이 시점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럼, 댓글란으로 이동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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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란은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경험상 펀딩이 활발하게 이루어질수록 펀딩 페이지에 달리는 댓글의 갯수도 많습니다.

그말인 즉, 댓글에는 아주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펀딩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댓글란을 이용한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며 많은 메이커들이 댓글란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렇기에 댓글을 잘 살펴보는 것 만으로도 진행한 이벤트의 종류, 유입 경로 등 많은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10월 13일로 내려왔습니다. 공통되게 보이는 것이 '리뷰공화국'과 '페이스북'이라는 키워드입니다. 유추가 가능하신가요.


정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펀딩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리뷰왕 김리뷰'가 운영하는 '리뷰 공화국'이라는 커뮤니티에 제가 직접 쓴 제 가방 리뷰가

'리뷰왕 김리뷰' 페이지에 펀딩 종료 전날 자정에 올라갔습니다. 그로 인해서 아주 많은 유입이 있었으며, 펀딩으로 이어졌습니다.


최대한 많은 펀딩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십시오. 백개의 펀딩이 성공리에 마쳤다면, 그들의 유입경로는 백개가 훨씬 넘을 것입니다.

어떤 경로들이 존재하고 있는지, 그 유입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하였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여러분의 펀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세요.


아마,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에서 드린 메시지와 함께 이번 회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이자 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전에 한가지 연습 문제를 드리겠습니다. <연습문제>

제가 지금 진행중인 펀딩을 사례로 가지고 왔습니다. 불편하시다면 무시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유입 구조가 단순합니다. 이 펀딩에는 여러분이 찾으실 수 있는 딱 한가지의 유입 포인트가 존재합니다.

언제였는지, 그리고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한 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4. 펀딩 준비

펀딩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 머릿속에 전략이 섰다면 이제 실전으로 뛰어들 차례입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영상을 찍어야합니다. 편집을 하고, 메시지를 다듬어 이것을 펀딩 페이지에 녹여내야 합니다.

아마 관련된 경험이 전무한 저와 같은 분들께는 가장 난감하고, 눈물이 저절로 흐르는 지점이 이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바로 다음 편에서 페이지와 영상을 큰 돈과 기술을 들이지 않고도 꽤나 그럴듯해 보이게 만드는 팁을 전할 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펀딩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에 앞서

이 지점 전에는 펀딩을 오픈하지 마시라고 권고드리고 싶은 시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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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 양산 단계에 이르지는 못하여도, 적어도 실작동이 가능한 워킹 목업이 나오고 양산 안정화를 어느정도 이루어가는 단계 이후에

펀딩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양산 안정화는 생각보다 시간과 품이 아주 많이 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펀딩을 하는 동안에 해당 부분에 많은 시간을 뺏기게 되는 것은 펀딩을 운영하는데 아주 큰 손해가 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펀딩을 진행하는 메이커와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가 불행해질 수 있습니다.

약속하신 일정을 담보할 수 있는 시점이 되었을 때 펀딩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완벽한 가이드는 될 수 없겠지만, 이를 참고로 하여 준비를 하신다면 펀딩을 준비하기 직전 단계까지 가는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화에서 뵙겠습니다. 다음화의 주제는 본격적인 펀딩의 준비, 그 중에서도 사진 촬영과 상세페이지 제작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도 한 번 눌러주시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PS. 와디즈에서는 '와디즈 스쿨'이라는 것을 운영합니다. 저 역시 두번을 수강하였는데, 펀딩을 준비하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펀딩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계획중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http://www.wadiz.kr/web/school/main 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편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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