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6입니다.
이틀 전에 제가 킨텍스에 다녀왔죠. 그 때 시간이 남아서 대화역에 들렀습니다. 즉, 이번 출사는 계획에 없던 출사였죠.
이 때, 전 '빨리 집에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이 잔뜩 들었습니다. 너무 오래 걸어다니기도 했고, 더운 날씨에 교복 와이셔츠+조끼+마이를 입으니 정말 힘들더군요... 이번 출사는 사진 수도 적고, 그 사진들 상태도 난장판입니다. 그러니 양해 바랍니다.
그나저나... 전 원래 사진 순서를 안 바꾸죠. 근데 이번엔 좀 바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글을 제대로 읽을 수가 없거든요.
그럼, 일산선 대화역을 소개합니다.
길 건너편에 4번 출구가 보이네요.
번 출구의 폴사인입니다. 2번 출구와 똑같군요.
그나저나... 2번 출구도 그렇고, 출구 번호가
3 이렇게 안 돼있고,
3 이렇게 돼있네요.
3번 출구에서 나오면 이렇습니다. 여기선 안 보이는데, 저기로 조금만 가면 고양 종합 운동장이 나오죠.
그럼 전 3번 출구로 들어가겠습니다.
계단을 한번 더 내려가야 합니다.
계단 깊이는 이 정도죠.
내려왔습니다만... 사진 상태가 말이 아니군요...
제겐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보통 사진을 찍을 땐 걸어가다 멈추고 사진을 찍고 다시 가죠.
근데 전 걸어다가 멈추는 듯 하면서 다시 가죠.
중간의 '멈추는 듯 하면서' 이 과정에서 사진을 찍는 거고요.
요즘 이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아무튼, 정면엔 1번 출구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1번 출구로는 장촌초등학교, 일산백병원, 외환은행, 국민은행 방면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엔 2번 출구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음... 광화문 촛불집회 하면서 느낀 건데, LG폰은 어두운데서 움직이는 피사체엔 약하네요.
2번 출구로는 한국국제전시장 (=킨텍스), 대화중학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방면으로 가실 수 있죠.
대화중학교... 분명 찍었는데, 안 보이네요.
대곡역에서 찍은 것도 어디 갔는지 안 보이고...
그리고 전 대명아파트, 고양시종합운동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방면에서 오실 수 있는 3번 출구로 왔죠.
음... LG폰은 어두운 데서 상당히 약하더군요.
밝은 곳은 그럭저럭 제대로 찍혔는데, 어두운 곳은 저 모양이니... 혹시 설정때문일까요?
설정 만져보니까, 사진 비율도 조정할 수 있더군요. 사진이 가로로 길어서 보시기 불편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근데, 사진 흔들리고 이런 건 그냥 제가 못 찍는 거겠죠?
아무튼... 좌측엔 대합실이 있습니다. (이미 여기가 대합실이지만)
전 이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왼쪽으로 가시고 다시 왼쪽으로 꺾으시면 개찰구가 나옵니다.
그건 오른쪽도 마찬가지죠.
아무곳으로도 꺾지 않고 쭉 가면 4, 5, 6번 출구가 나옵니다.
정면엔 삼익아파트, 세경아파트, 대진고등학교, 장성초등학교, 장성중학교 방면으로 가실 수 있는 5번 출구가 있습니다.
왼쪽엔 경기인력개발원 (파주취업교육청), 예비군관리대대, 농수산물 유통센터, 패밀리 레스토랑, 풍림아파트, 인체과학박물관 방면으로 가실 수 있는 4번 출구가 있죠.
오른쪽엔 우리은행, 주엽고등학교, 일산전화국, 일산서구청 방면으로 가실 수 있는 6번 출구가 있습니다.
사진 상태가 엄청나군요... 평소엔 안 이런데...
아무튼, 5번 출구 왼쪽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아무튼, 전 5번 출구로 나가겠습니다.
올라왔습니다. 정면에 양촌공원이 있군요. 뒤에 있었던 김서공원과 비슷해보입니다. 양옆에 아파트 단지도 있고, 계속 가다가 오른쪽엔 학교가 있고...
다만, 김서공원은 끝에 킨텍스가 있고, 양촌공원은 끝에 장성중학교와 대진고등학교가 있죠.
바로 앞의 골목길을 건넜습니다. 음... 이 쪽은 나무가 더 많아보이네요.
(출구 기준) 우측입니다. 제가 있는 곳을 기준으로 하면 왼쪽이지만요.
아무튼, 이쪽엔 노래방이 잔뜩 있습니다.
(출구 기준) 좌측입니다. 여긴 식당 말고는 별다른 건 안 보이네요.
5번 출구의 모습입니다. 2번 출구와 비슷하죠.
5번 출구 폴사인입니다.
이 사진은 돌아가있었는데, 다시 세우려고 해도 안 됐더군요. 공유 위반이 발생했다는데, 오늘 해봤더니 됩니다.
참고로, 돌아간 사진을 다시 세우려면, 이런 과정을 거치시면 됩니다.
사진을 그림판으로 연다.→점을 찍는다. (점이 아니어도 상관 없음.)→되돌리기를 한다.→저장한다.
근데, 이번엔 저장하려고 했더니 안 됐습니다. 물론 지금은 이렇게 다시 일으켜세웠죠.
아무튼, 전 출구 뒤로 가겠습니다.
저기 중앙로라고 써있네요. 인천에도 저런 게 있죠.
이 곳은
금연구역입니다
전 담배를 아주 싫어합니다. 건강에도 안 좋을 뿐더러, 다른 사람에게도 민폐죠.
비둘기가 스스로 먹이를 찾아 생태계의 건강한 일원이 될수 있도록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옛날에 관련 뉴스를 본 적이 있죠.
그나저나, 만약 지금 "9~ 비둘기야 먹자~ 99999~" 이걸 시전했다면 저기에 위배됐겠군요.
뭐, 잡혀가진 않겠지만.
중앙로입니다. 보니까 여기가 고양의 중앙은 아니고, 살짝 남쪽으로 치우쳐져 있더군요.
왼쪽입니다. 6번 출구와 함께 백병원이 보이는군요.
음... 백병원...
오른쪽엔 4번 출구가 있군요.
주변 지도입니다.
오른쪽 아래가 북쪽이죠.
북동쪽엔 양촌공원이, 서쪽 먼 곳엔 주엽 고등학교가 있고, 남서쪽엔 백병원과 함께 장촌공원과 일산공원이 있습니다.
남쪽엔 장촌 초등학교가, 남서쪽엔 대화 중학교가 있고, 서쪽엔 고양 종합 운동장이 있습니다.
전 6번 출구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6번 출구에서 나오면 이런 모습입니다.
그나저나, 전 여기가 한적한 곳인 줄 알았습니다. 종점이니까요.
한적하고 규모가 작은 지하역을 상상하고 왔는데, 의외로 번화한 모습에 놀랐습니다.
건너편에 1번 출구가 보입니다.
6번 출구의 모습입니다. 아래가 잘리긴 했는데, 다른 역과 같은 형태입니다.
6번 출구의 폴사인입니다.
음... 나름 만족스러운 사진이군요.
그럼 전 6번 출구로 들어갑니다.
내려왔습니다. 아까 전에 비하면 꽤 한적한 모습입니다.
전 저 왼쪽으로 꺾어서 가겠습니다.
다음 열차는 전 역인 주엽역에 있습니다.
그럼 전 이 삼발이 게이트를 지나도록 하겠습니다.
지나고 나서 왼쪽엔 타일로 된 벽화가 그러져있습니다. 장승과 산이군요.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KTX로-
가깝고 편리한 행신역을 이용하세요
정면엔 이런 현수막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KTX의 최북단 역은 행신역이죠.
오른쪽에도 타일로 된 벽화가 있습니다. 강과 산을 표현했군요.
개찰구를 지나고 유턴하면 에스컬레이터가 나옵니다. 여기로 내려갑시다.
좀 많이 흔들리긴 했지만... 승강장입니다. 섬식이고요, 가운데 굵은 기둥이 있습니다.
이건 왼쪽 부분이죠. 전 이 역에 올 때 이 쪽으로 왔습니다.
대화역 역명판입니다. 이전역은 없고, 다음역은 주엽역입니다.
역 번호는 309번, 로마자로 Daehwa station, 한자로 大化驛 (아무리 봐도 化론 안 보이지만), 가나로 デファ 駅 (저긴 テ라고 써있지만)입니다.
근데 대화역은 왜 대화역일까요?
조선시대에, 인근의 성저리, 대화리, 이산포리 등을 합쳐서 하나의 큰 마을이 됐다는 뜻으로 이렇게 지었답니다. 뭔가 이촌역이랑 비슷하네요.
승강장 쪽의 역명판입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돼서 찍기가 좀 불편하죠. 제 모습도 비치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게 안전 아니겠습니까? 열차때문에 다치거나 죽으면 사진이고 뭐고 다 소용 없습니다.
그나저나, 부역명이 킨텍스군요. 안내방송이나, 기둥 역명판엔 그런 거 없었는데 말이죠.
스크린도어 역명판입니다.
그나저나 가나까지 표기된 역명판은 그리 흔치 않은데 말이죠.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요,
최소한의 양심!
정당한 승차권
구입입니다!
라고 써있습니다.
우리나라 철도 회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승차권이라도 많이 구입해야죠.
코레일의 상징(?)이죠.
파랑이 이정표.
반대편 승강장에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스크린도어에 코레일 로고가 있긴 한데, 저건 서울메트로 차입니다.
10-4. 가장 뒤죠.
열차를 타실 땐 맨 뒤에 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이 사진도 서질 않았죠... 또 공유 위반이랍니다.
물론 지금은 이렇게 세웠죠.
아무튼, 이건 와이브로 기계입니다.
와이브로가 뭔가 했는데, 인터넷이라 보면 될 겁니다.
이 쪽에도 계단이 있군요.
반대편에 온 열차가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 열차는 3923호차군요.
다들 이 열차를 타길래 왜 타나 했더니, 차장과 기관사가 자리를 바꾸는 걸 보고 이 열차에 탔습니다. 차장은 맨 뒤에서, 기관사는 맨 앞에서 일하죠. 차장과 기관사가 자리를 바꿨다는 것은, 열차의 운행 방향을 바꾼다는 겁니다. 결국 전 이 열차에 탔죠.
열차 내의 안내 장치입니다.
주엽역이 써있는 걸로 봐선, 이 차가 오금역까지 가는 차가 맞나보군요.
아, 참고로 전 돌아가는 열차에 발을 딛는 순간을 출사 종료로 봅니다. 그러니 전 이미 출사를 끝낸 상태죠.
그리고 원래는 출사한 역에 발을 디는 순간이 출사 시작인데요, 오늘은 좀 특이한 경우라, 위의 2번 출구를 찍은 순간을 출사 시작으로 봅니다.
아까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는 안내 방송이 들렸는데요, 이 열차에 들이받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들어오나 했는데, 반대편 승강장에 들어왔군요.
노선도입니다. 제가 5~6살 때 본 노선도가 생각나네요.
그 땐 1,2,3,4,5,6,7,8호선, 분당선, 인천 1호선이 전부였죠. 중앙선 용산~회기 구간 (사실 경원선입니다만)은 1호선과 같은 색상으로 표기돼있었고요. ('국철'이라 써있긴 했지만) 계양역은 미개통이었고, 경부선 쪽에도 미개통이 많았습니다. 경의선도 있긴 했는데, 일반 철도처럼 표현돼있었죠.
그리고, 선도 상당히 굵었고, 환승역은 삼색 태극으로 돼있었고 말이죠.
네, 이번 대화역 출사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사진도 적고, 심하게 흔들린게 많고, 개인적으로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철도를 이용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게 7달만의 출사인데요, 너무 오랜만에 해서 감각(?)을 잃었던 것 같은데요, 다음 출사는 좀 더 좋은 출사가 됐으면 합니다. 그럼 다음 출사에서 뵙죠.
출발 시각:3월 22일 8시 30분 쯤
출사 시작 시각:13시 24분
출사 종료 시각:13시 40분
귀가 시각:16시 쯤
이글루 글쓰기 시작 시각:3월 23일 18시 24분
이글루 글쓰기 종료 시각:21시 29분
오늘의유머 글쓰기 시작 시각:3월 24일 17시 42분
오늘의유머 글쓰기 종료 시각:18시 42분
플래시365 글쓰기 시작 시각:3월 26일 11시 5~10분
플래시365 글쓰기 종료 시각:13시 38분
모닥불.넷 글쓰기 시작 시각:3월 28일 18시 23~25분
모닥불.넷 글쓰기 종료 시각: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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