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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푸집과 더불어 비파형동검이 함께 출토된 것도 고조선인의 얼굴임을 뒷받침한다. 비파형동검은 미송리식 토기, 탁자 모양 고인돌과 더불어 고조선의 대표적인 유물로 꼽힌다.
랴오양 박물관은 이 거푸집을 한동안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으나, 2009년 박물관을 새로 개관하면서 처음 전시했다. 이 유물은 현재 우리나라의 보물급에 해당하는 중국 1급 국가문물로 지정돼 있다.
거푸집이 제작된 기원전 5, 6세기경 고조선은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요하(遼河) 동쪽 지역의 중심지였던 랴오양은 이 시기 고조선 강역에 포함돼 있었다. 당시 청동기 주조 기술은 지배층이 독점하고 있었다. 조진선 전남대 교수는 “중원과 달리 한민족 문화권에서는 무기용 거푸집을 활석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었다”며 “거푸집에 묘사된 인물은 청동 장인 혹은 이들이 섬긴 고조선 지배층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고조선 거푸집의 인물 모습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부여 금동 가면과 여러 점에서 비슷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출처 | http://media.daum.net/breakingnews/newsview?newsid=20150908030908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