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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교회 앞에서 담배 피는 고딩 쫓아냈어요.
게시물ID : soda_2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이레네35
추천 : 6/21
조회수 : 339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2/04 16:09:41
공사 현장 잠깐 다녀 오다가 교회 앞 골목에서 고딩 둘이 몰래 담배 피더군요. 그냥 지나칠까 했죠. 지나가는 두 아줌마도 그냥 못본 척하시길래요. 근데 제 쓸데없는 호승심과 정의감이 발휘됬습니다.

그냥 소리 크게 질렀습니다.

"누가~ 교회 앞에서 담배 피래!!!"

해꼬지 당할까 무서워서 골목 가게 사람들 다 들으라고 소리 질렀죠. 그러자 그 애들이

"죄송합니다"

하면서  담배 끄더군요. 저는 되받아쳤죠.

"뭐가 미안한데?"

고딩들이 대답 못하고 그냥 죄송합니다만 연발하고 저 쳐다보며 제 옆을 지나가더군요. 저는 마지막 말을 덧붙였죠.

"어디 못된것만 배워 가지고"

음... 이런것도 사이다로 쳐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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