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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둥이누나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1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둥이누나★
추천 : 6
조회수 : 14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2/17 12:24:45



안녕하세요
가끔씩 둥이 사진을 들고 동게에 글쓰던 둥이누나입니다ㅎ

눈발이 날리는걸 보니 겨울은 겨울인가보네요
9월달 즈음에 길냥이였던 둥이를 데리고 와서
오유에 글도 남기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도움도 많이 받아서
어느덧 12월이 됐네요

간식도 안가리고 사료도 잘 먹고
잘싸고 잘놀고 이렇게 평생 저랑 같이 살 줄 알았던 둥이가 아픕니다..

그저께 갑자기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배에 놀라
어제 내원을 했는데 배에 물이 찼다고 하더라구요
복수가 많이 찬게아니라서 둥이는 아직까지 아프진 않을거라고..

복막염일 가능성이 많이 높다고합니다
고양이 복막염은 거의 죽는다고 알고있는데 말이죠..
에이 설마, 하고 내원했는데..



많이 울었습니다.
가난한 집사라 아직 좋은 집, 좋은 장난감, 캣타워, ...
그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는데.


오늘 피검사를 하러 갑니다.
피검사해도 정확하게 나오진 않는다고 하지만
만약 복막염이라면
다음주부터 둥이가 많이 아프고 많이 괴로워할 수 있으니
의사쌤이 복막염이라고 결과 나오면 안락사를 시키자고 하시네요..

내손으로 죽이란 말 같아서 더 많이 울었습니다

어제 같이있는 동안 계속 아니겠지 하는 마음에
장마사지도 해주고 사료도 물에 불려주고..

요즘 화장실을 잘 안갔으니
변비라던가 방광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마사지 해줬습니다

복막염 대표증상이 열, 구토, 설사 등으로 알고 있었는데
둥이는 그런거 하나 없이 배에 물만 찼데요..

혹시 복막염이 아닌 다른 증상으로 배에 복수가 차는 경우를 아시는분 계신가요..
피검사 결과가 너무 무섭습니다..
다른 거였으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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