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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68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쭌나★
추천 : 0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16 21:00:22
도망
지은이:송주환
도망 갈 곳이 있는 자는
울지 않습니다.
오냐 오냐 해줘서
안으로만 숨었습니다.
자기 나이대에 해야할 행동을 모르는 사람은
하루 하루가 즐겁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도망 갈 곳이 없는 자는
도망가지를 못해
그저 그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울 뿐입니다.
도망가고 싶은 마음의 세기만큼
딱 그 만큼만 웁니다.
도망 갈 곳이 없는 자는
그 자리에서 웁니다.
2012년을 1달 앞둔 저는
그래서 눈물이 많아졌습니다.
Ps. 공감대 얻고 싶어 여기다 올립니다. 올리다 보니 좀 쑥쓰럽네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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