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5개월, 2개월 아들 둘 있어요. 사정상 남편이 5년 정도 다른 지역에서 근무해야하는데요, 그 시기를 정하는 게 어렵네요.(주말에 볼 수는 있지만 아이들에게 집중하긴 어렵다고 봐요) 신랑은 평소에 아이들과 굉장히 잘 놀아주고 이것저것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싶어해요. 내년에 당장 갈지 3년 뒤에 갈지 고민이네요. 지금 맞벌이인데 내년에 당장 간다면 둘째가 어려서 제가 육아휴직을 하고 둘을 봐야할 것 같고, 3년 뒤에 간다면 맞벌이 계속 하면서 둘이 함께 아이 둘 보다가 좀 크면 가는거구요. 저랑 신랑 생각으로는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엄마가 더 필요한 것 같고, 초등학교 들어가면 같이 여행도 다니고 그러면서 아빠가 아기때보다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빨리 다녀오는 게 낫지 않나 싶은데... 초등학교 고학년만 돼도 같이 다닐 시간도 여유도 별로 없다고들 하더라구요. 한편으로 휴직하고 저 혼자 아이 둘 보려니 걱정도 많이 되구요. 언제가 아들들에게 아빠가 가장 필요할까요? 어떤 선택이 나을지 육아선배님들의 도움말을 듣고싶어요~~~
1. 내년에 바로 간다 : 첫째 4~8살, 둘째 2~6살에 아빠의 부재 2. 3년 후에 간다 : 첫째 7~11살, 둘째 5~9살에 아빠의 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