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story&no=266660&page=1&keyfield=&keyword=&mn=137292&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2253939&member_kind=total 처음 얘기했던 글은 ↑ 베스트는 못갔지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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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것도 아니고 짧은것도 아니여~ 그냥 읽어주세요ㅋㅋㅋ
딱 한번보고 한눈에 반한 여자였음
딱 내 이상형이고 나보다 키도작고 아담하고
웃을때 귀엽고 덧니도 매력적이고
아무튼 정말 두번째 어제!!!15일날!!!
두번째 만남을 약속하고 15일만 되기를 엄청 기다렸었음
그사이에 카톡으로 여러가지 얘기도 하면서
나는 정말 호감있고 관심있다는 표현을 문자로 하는걸 싫어하는 스타일임
근데 정말 이 여자아이가 표현을 하나도 안하는거임
자기도 신중하게 생각하고있다는 말뿐
뭔가 뉘앙스라는게 있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답답한마음에 문자로 약간의 뉘앙스를 풍기긴했음
근데 돌아오는건 없었음ㅋㅋㅋ
아... 그냥 별로 기대안해야겠다 하고 마음먹음
그리고 어제 데이트를 했음
영화관앞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두잔을 들고 기다림(어제 정말 추웠음)
근데 커피사기전에 비상구에서 담배하나 필려고 나와서 피고 다시 영화관 들어가려는데
문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열.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잡이는 그냥 계쏙 헛돌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여ㅅㅂ 하다가 요리조리 골목찾아서 겨우 빠져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냥 그랬다는거고 아무튼 영화를 봤음
오싹한연애 봤음 진짜 개재밋었음ㅋㅋㅋㅋㅋ여자랑 봐서 그런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보는내내 손이 너무 잡고싶었음..
근데 못잡았음..용기가 없는건 아닌데 두번째 만났는데
덜컥 손이라도 잡아버리면 쉽게 생각하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영화가 끝나고 밥먹으러 레스토랑에 갈때까지 전혀 스킨쉽따윈 없었음
밥을 다 먹음 내가 내일 축가를 부르는관계로
노래연습하러 노래방 가자고함
근데..이게모지?응?
날씨가 추워서 그랬떤건지 어떤건지
내 팔짱을 자연스럽게 끼는거임 내 이상형여자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좋은데 이건 뭐지...읭...ㅠㅠ
아무튼 그렇게 노래방을 가서 노래를 열라 열창했음
먼저 축가로 김동률-감사 부르고
더넛츠 내사람입니다 , 포맨 베이비베이비 , 먼데이키즈 남자야 등등등
내가 노래를 쪼끔..아주 쬐끔..함ㅋㅋㅋㅋ어디가서 부르면 오 잘부른다라는 소리 들을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그렇게 데이트 종료
근데 그애가 팔짱을 먼저 꼈기에 그냥 노래방 나오자마자
아무말 없이 손잡아버림 근데 같이 잡아주네...오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버스정류장에서 빠이빠이할라고 했는데
손도 잡았겠다.. 델다준다고하고 버스 장장 50분 타고 그애 집앞까지 데려다줌
집에올때까지 계속 손잡음
나는 오늘 결판을 내려했기에 그냥 말해버림
나 - "오빠랑 만나자"
여 - "지금 만나고 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아니 그 만나는거 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많이 부족한놈인데 정말 최선을 다할께"
여 - "그건 당연한거고ㅋㅋㅋㅋㅋㅋ"
나 - "그럼 우리 사귀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 - "난 그냥 물음에 대답했어ㅋㅋㅋ"
나 - "오예"
여 - "이따 버스타서 톡해~"
나 - "응ㅋㅋㅋ"
버스타서 톡함 나 버스탔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라고 답장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자기라고 부르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생겼네요^^
여러분도 힘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