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글입니다 ㅎㅎ
현재 18개월 아가...곧 19개월이 다가오네요
뭐든 주는데로 잘 먹고
특히 밤에 너무너무 잘자고
놀때도 혼자 잘 놀고, (엄마 아빠랑 놀땐 더 잘놀고 ㅎㅎ)
목욕할때도 혼자 잘 씻고, 다 하면 꺼내달라고 하고
집에 교재도 별로 없는데 스스로 말할준비하느라 바쁘고
기분좋을때는 애교 폭발!
지금껏 병치레도 딱 1번밖에 안해봤고
낮잠은 2시~5시, 하루 1번 응가시간은 아침 9시로 어찌나 정확한지
읽고싶은 책은 스스로 골라서 가져와주고
엄마 청소하면 옆에서 같이 걸레질시늉도 해주고
요즘은 치카치카를 좋아해서 스스로 하루에 몇번씩도 하고 ㅎㅎ
정말.. 매일매일 천사를 낳았나 하는 중이랍니다
애가 좀 순하다보니 정말 착각할거 같아요
특히 신생아때부터 통잠 잔 얘기하면 모두가 부러워하더라구요
수면교육 따로 안했는데 지금도 시간되면 스스로 베게안고서 넨네~하면서 드러눕는데 요즘은 이게 또 심쿵 ><
말도 아직 못하는데 어떻게 넨네하자~ 단어만 콕 외웠는지..
그래도 워낙 독박육아에 외로운 타국생활이라 애가 말이 늦으면 어쩌나..
너무 순해도 자폐 의심해야는거 아닌가(DVD를 자주 보여주네요; ㅠ)하며 걱정했는데
또 이게 18개월 때되니 크래용으로 그림도 그리고, 슬슬 말이 트이려고 준비중인걸 보니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고 ㅠㅠ
뭔가 진짜 인생 2회차 아가를 키우나 싶을 정도로 너무 편하고 좋아요~
전에 7개월즈음에 글 올렸을때 이제 시작이라거나 18개월되면 1818해진다고들 하셔서 조금 겁 많이 먹었는데..ㅎㅎ
우리집 순둥이는 아직도 순둥순둥합니다 >_< !!!!
이제 19개월부터 또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