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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생각하면 달라지는 어떤 오류들.
게시물ID : history_22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10
조회수 : 97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9/04 19:58:25


역게에 민족주의에 대한 담론도 올라오고 지역사에 대한 담론도 올라오고 

더불어 단골 손님이신 좀 과격한 민족주의를 주장하시는 분의 담론도 올라왔습니다. 

민족주의 담론과 만주에 대한 이야긴 역게에 이젠 일상과 같은 일이고 

때론 유사역사에 대한 논쟁과도 연계한 민감한 주제이기도 하죠 

문즉 이런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일부 과격한 민족주의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열망하는

고조선과 고구려의 위치에 대한 역사적 추론과 

만주의 고토회복이 현실화 되면 어떤 모습일까요 


주장 1 : 고조선과 고구려가 사실은 한반도가 아닌 만주와 중국 화북에 있다. 

고조선의 수도와 고구려의 수도는 북한 평양이 아닌 중국 요동에 있으며 

그들의 강역은 좁은 한반도가 아닌 만주와 화북 지방이었다 


전개 : ??????????

중국에 기원했고 중국 땅에 중심지를 두고 중국에서 번성한 나라인데 

그게 중국사지 어떻게 한국사인가요????????????

고조선과 고구려는 사실 

한반도 위치한 대한민국과 전혀 인연이 없는 이웃나라 중국의 역사??


결론 : 고조선과 고구려 역사를 중국에 넘기는 주장.  



주장 2 : 만주와 간도는 역사적으로 한민족의 고토였으며 한민족의 터전이다

좁은 한반도에서 벗어나 고구려와 발해 시절의 넓은 영토를 수복해야 한다. 


전개 : 중국이 이들의 열망에 감동하여 

만주에 대한 한국인의 연고권을 인정 기적적으로 대한민국에 동북3성 무상 할양 결정 

만주지역 즉 동북3성 중국 인구 1억 3천만명 VS 남한+북한 한반도 한국인 인구 7천만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 중국인, 차기 총선 다수당 중국인 ?????????????


결론 : 대한민국 주권을 중국에 팔아 먹음.  
 


종합교훈 : 과격한 민족주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분들의 오랜 열망이 모두 달성되었을 때 

거꾸로 역사와 민족의 파멸을 가져오게 되더라. 




* 현재를 살아가는 것은 우리들이고 상상과 현실은 항상 구분하며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 

역사는 학문이고 현실은 냉정하다는 상식만 지켜도 역게가 보다 건강해 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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