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고퀄의 커스터마이징을 보면...
"어차피 뒷통수만 보면서 게임하는거... 저런거 구현할 인력과 돈으로 퀘스트나 더 만들지..."
하는 생각이 들고...
제가 느끼는 적절한 커스터마이징은 스카이림 정도인듯... (근데 솔직히 스카이림은 너무 못 생기긴 했음)
제가 생각하는 '적절한' 과금은
정액제의 경우 정액을 낸 경우는 '회원'이 되는거죠
즉, 정액만 지불했으면 게임의 모든 컨텐츠를 차별없이 누릴 수 있어야 되고,
추가 과금을 했을 경우 유저간의 차별이 생기는 경우는 절대 없어야 된다고 봐요...
근데 우리나라 정액 게임은 마치...
대학교 등록금외에 기부금 100만원 내면 원하는 과목 학점 한단계 업글 해주는 느낌?
그리고 부분유료화의 경우
기본 게임판은 무료로 제공하고 그 외의 추가 컨텐츠는 유료로 지불하는 형태가 적절하다고 보는데
가령, AOS의 게임의 경우 로테만 무료고 챔프를 소유하는건 전부 현금으로 해야되도 적절하다고 봐요.
어쨋든 데모 정도는 무료로 제공하고 그 외 개발자의 노력이 들어간 컨텐츠는 유료로 사는 거니깐요...
롤의 경우는 말도 안되게 착한 편이죠...
근데 검은 사막은 스킬 초기화가 만원이네요... (확정된건 아니고 데이터 마이닝 이지만...)
스킬 초기화가 어떤 추가 개발된 컨텐츠도 아니고... 개발자의 노력이 들어가는 부분도 아니고 단순히 0을 1로 바꿔주는건데 만원이라뇨...
그리고 스킬 초기화가 만원이면 돈 많은 사람 아니면 국민트리나 타라는건데...
도저히 시작할 마음도 안드네요...
그냥 우리나라 게임이 안맞는 듯...
검은사막이 대세인 분위기에 반대 겁나 먹을 것 같지만 답답해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