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시들로 부터 피해를 입은 작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보가 부족한 신인/지망생들이 특히 부당계약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생길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부조리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촉구 하기위해서
작가 및 지망생 업계 관련 종사자 여러분들께 서명을 받고 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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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명은 9월 13일에 있을 공정위, 문체부, 관련국회의원과의
저작권 및 에이전시대책 회의에 제출 될 서명 동의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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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작가 박성철로 해 주시면 됩니다.
본 설문지를 작성한 저는,
- 부천만화작가 전)백만인 대표
- 부천 모성추행작가 비대위 임시대표
- 부천영상단지 복합쇼핑몰 주민감사청구 대표
- 다음 PT맨 강코치 연재
- 폭스툰 블러드프로젝트 연재
- 탑툰 연재/투믹스 연재
- 만수다 팟캐스트 진행자
이런 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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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요구하는 사항은 크게 5가지 입니다.
1. 에이전시 수수료를 일괄 10%이하로 낮출 것
2. 2차저작권을 양도대상에서 제외한다
3. 매출리포트를 매달 제공한다.
4. 수수료 비율의 기준을 매출기준으로 한다
5. 국가지원사업 시행에 있어서 에이전시 편중을 해소한다
1. 에이전시 수수료를 일괄 10%이하로 낮출 것
- 국내 에이전시는 담당하는 업무에 비해 수수료가 매우 과합니다.
현행 고료도 없는 대부분의 MG계약에 20%의 수수료까지 더해진
다면 작가의 창작여건은 더욱 악화됩니다. MG의 불공정 여부를
떠나, 문체부에서 발표한 최저245만원의 수입도 보장이 안 되는
작가에게 20%의 수수료는 부당합니다. 아직도 일선에서는
MG월200미만의 계약이 대부분입니다.
[미술작가 창작보수 지급 의무화된다…이달 시범도입 기사링크]
- 에이전시에서 ‘원고검수/대사교정‘ 외에 번역 등 추가 서비스를
명목으로 10%이상을 요구 한다면, 그에 대한 구체적 내용과 단가를
작가에게 반드시 설명하고 적절한 가격을 합의해야만 합니다.
에이전시의 일방적인 수수료 요구는 부당합니다.
-독점계약이 아닌, 한 작품으로 연재매체가 늘어나 수익이 대폭 증가한
상황이라면 오히려 수수료를 낮추어 받아야 합니다. 또한 여러 사이트에
동시연재 되도록 작품 홍보를 위한 비용을 들어 수수료를 20%이상 책정
하는 경우에는 홍보에 사용된 비용과 그 결과가 반드시 작가에게 고지되
어야 합니다. 판매전(홍보)을 얼마나 열었는지, 그로 인해 수익이 얼마나
나왔는지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에이전시의 대표적인
부당행위입니다.
2. 2차저작권을 양도대상에서 제외한다
3. 매출리포트를 매달 제공한다.
- 현재 표준계약서 상에는 작가가 요구할 시 매출 현황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시정해 매 달 매출현황표를 의무적으로 작가
에게 공개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유료 매출 현황을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있어, 작가는 수입을 온당하게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
니다. 작가가 에이전시를 믿고 작품외의 것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수수료 비율의 기준을 매출 기준으로 한다.
- 수익분배시 매출 또는 순이익으로 기준을 잡는데, 순이익기준으로
계약하면 작가 개인이 업체의 재무제표를 보지 않는 한 순이익을
투명하게 확인 할 길이 전무합니다. 순이익이란 명목으로 불이익을
당할 여지가 크기에 수수료 비율의 기준을 매출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다.
- 추가 서비스 명목으로 수익분배를 더 가져간다면, 발생한 비용의 투명한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는 조항이 계약상으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5. 국가지원사업 시행에 있어서 에이전시 편중을 해소한다.
- 에이전시를 통한 지원사업은 그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실질적 작품지원
으로 이어지지 않아 사업목적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를 작가 위주의
프로젝트 지원으로 변경해야만 합니다.
- 에이전시에서 지원금을 타낼 목적으로 매절작가/ 내부작가를 운용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작가의 노동력이 갈취당하는 환경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원의 원래의 취지에서 벗어난 기형적인 구조가 생기는 것은 시장구조에도
바람직하지 않으며, 더 큰 폐단이 생기기 전에 반드시 시정돼야만 합니다.
위의 내용에 동의하시고 지지를 해 주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내용에
맞춰 서명 부탁드립니다.
*창작계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지지하는 작가모임*
-창작자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