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개월된 아기를 키우는 아빠입니다.
우이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좀 느려요. 뒤집기, 걸음마, 옹알이도 늦게 깨우쳤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이한테 시범을 많이 보여주기도 하고, 때론 아이의 반응을 많이 읽으려노력했어요.
물론, 좀 느리겠거니 하며 느긋하게 여유를 갖자며 와이프와 다짐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이것도 잠시, 성격 급한 저는, 다시 인터넷을 뒤져가며 "왜 우리아이만"이란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최근까지 옹알이만 할 뿐 말을 잘하지 않아서 걱정이에요.
말을 깨우쳐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했거든요..
우리 승언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됐을 때, 제가 냉장고 문 여닫는 것을 승언이가 좋아하는 것 같아
승언이를 안은 채로 여닫는 것 보여주다가 승언이를 떨어뜨린 적이 있었는데 (높이 50cm)
그 이후로 잘못된 건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덧붙여 설명드리자면, 떨어질 때 최대한 떨어지는
승언이를 잡으려 허리, 엉덩이, 발까지 잡아당기며 중력가속도를 무마시키려 노력했습니다.
머리로 떨어졌고 바로 아내가 승언이를 확인하더니 조금 안심하고는 저를 야단쳤었죠.)
며칠전, 우리아이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머리둘레/키는 큰편이고 몸무게는 적은편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모두 정상판정 받았어요. 하지만 언어발달이 좀 기준에 못미친단 진단을 받았습니다.
상세한 진단을 받기원한다면 큰 병원 가보라고해서 예약하려고 합니다.
충고나 도움의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