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 von Leers (1902 ~ 1965)
요한 폰 레르스
히틀러의 열렬한 추종자이자, 나치 선전부에서 일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독일의 패전 후에 그는 남미로 도주했다가 나중에 이집트에 입국해서
나세르가 통치하던 이집트의 정보부에서 고문으로 일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집트에서 그는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이름도 오마르 아민(Omar Amin)으로 개명했다는군요
그의 반유대주의는 여전히 열광적이었고, 이집트에서도 반이스라엘 운동을 부추기면서 아랍땅에서 유대인들을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는 유명 무슬림 인사들과 교류하고, 무슬림 형제단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었고 그와 마찬가지로 독일 출신 이슬람 개종자인 알버트 후버의 멘토가 되었다고 합니다.
알버트 후버는 후일 반서방 테러리즘에도 연루되었다고 하며 9.11 테러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나치의 망령이 20세기 후반, 그리고 21세기까지 영향을 끼쳤다는 게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