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2차선 도로에요, 1차선은 좌회전이고 (대기 차량 줄이 짧음.) 2차선은 직진입니다. 반대편 화물차(12톤 hj택배 간선차량)가 좌회전하는 걸 양보해주기 위해 속도를 줄이는데 젠쿱이 저와 화물차 사이를 칼치기해서 들어오네요..
살짝 화가 났지만 그냥 갔습니다.
신호를 2개쯤 지나쳤을까요.. 역시나 1차선 좌회전 2차선 직진이더군요, 이번에는 2차선 직진차로에 2번째 순서로 서있는 젠쿱을 발견했습니다. 전 좌회전 차선이 비어있길래 잽싸게 가서 젠쿱 앞으로 들이 밀었어요, 그러자 젠쿱이 다시 추월을 하더니 제 앞을 막고선 제 차(그랜버드 블루스카이)가 자기를 들이 밀었다고 발광을 합니다. 버스를 운전하면서 왜 위반하고 들이미냐고 차에 내려서 쫓아와 따지더군요.. 정작 자신이 5분 전에 저지른 칼치기는 기억을 못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전 5분전 상황과.. 버스앞에서 칼치기를 하면 죽을 수도 있고.. 그러다 사고나면 경찰이 널 용서하지 않을꺼라고 얘기해줬습니다.....
왠지 씁쓸하네요..
법규를 지키지 않아 나름 응징했다고 생각했는데..제 자신도 법규를 위반하였으니 말이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