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옛 날 스타일 분식집왕돈까스 참 좋아합니다.
근데 집 주변에 그런거 하는 집이 망하고,
회사 동료들은 육아하면서 애들이 남긴 돈까스만 먹다보니
질려서 점심에 돈까스 선택을 안 하게 되니,
몇 달 째 돈까스 먹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운전면허도 안 따서 활동범위가 귀여움)
그러나 어제 아내랑 같이 좀 멀리에 있는 돈까스전문점으로 갔는데,
아뿔싸...
하필 유일한 진입로가 공사중이라 차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플랜B로 경양식 돈까스 하는 곳에 가서
맛난 돈까스를 썰었습니다.
제가 알던 얇디 얇은 돈까스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일본식도 아니었습니다.
뭔가 약간 스테이크를 써는 느낌?
그러나 맛은 매우 있어서 다음에도 방문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아내는 김치 나베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