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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도중 젤 혈압올랐던 부분.namuwiki
게시물ID : history_22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o2h
추천 : 3
조회수 : 16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30 08:15:07
시간이 흘러 1949년, 비열하게 살아남아 경찰 고위간부가 된 염석진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조사를 받고 재판받게 되지만, 비겁하게도 증인을 몰래 죽여서
증거 불충분으로 나오게 된다. 친일 행적이나 해방 후 경찰 간부로 위세를 부리는 것, 반민특위에 회부되었던 것을 볼 때 염석진의 캐릭터는 "노덕술"을 모티브로 따온 듯하다.

재판 받을 때에는 방청객이 던진 신발에 맞고 욕을 먹자, 갑자기 웃통을 벗어던지고서는(...) 자신이 한때 진짜로 독립 운동하던 시절 입은 총상을 보여주면서 감성팔이를 하여 한순간에 방청객의 인식을 악랄한 친일파 경찰에서 결백한 독립운동가로 바꾸기도 한다.

염석진이 재판을 받게 된 유일한 단서는 그의 작전 누설 등 배신 행위를 고발한 익명의 투서뿐이었고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는다. 재판장도 통탄을 금할 수 없었던 것인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네 무죄를 선고한 후 재판봉을 후려던지는 수준으로 치고는 일어나버린다. 이승만 정권에 의해 반민특위 활동이 유야무야 된 사실이 반영된 듯하다. 

마침 염석진이 재판을 받고 광장으로 나올 때 적절하게 반공을 빌미로 반민특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는 학생들을 비춘다.
출처 나무위키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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