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용인외고’ 교복 디자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고등학교 교복이 처음 등장한다. 한국외국어대는 3월3일 개교식 겸 첫 입학식을 개최하는 이 대학 부속외국어고등학교(교장 남봉철)의 교복을 앙드레 김이 직접 한 디자인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외국어대는 “앙드레 김이 아들 중도씨(26)가 외대를 졸업하고 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점이 인연이 돼 교복을 디자인해달라는 학교의 부탁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학교측은 “앙드레 김은 디자인비를 일절 받지 않았으며 교복 전문 제작업체를 통해 학생들은 일반 교복 수준의 가격으로 앙드레 김의 ‘작품’을 입고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