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을 쓰기 이전에 이걸 가장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글의 내용은 "반드시 하락이 아니다" 이지
"아니다 상승한다"가 아닙니다.
오를곳은 오르고 떨어질것이고
제 자료는 강의했던걸 일부 발췌한건데
자료와 해석이외에 여러가지 복합요소가 있다는 점은
유의하셔야합니다.
먼저 베이붐 세대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겟네요.
이것이 베이비붐세대입니다.
1955-63년생 네.. 아마 이 글을 읽는 다수분들의 부모님 뻘 즘 되실거 같네요.
베이비붐 세대들의 공통점은 "황금세대"라는 점입니다.
그 국가의 "황금기의 주역"인 세대입니다.
그런 황금세대도 시간이 지나면 이제 더이상 국가의 성장동력이 될 수 없죠.
그럼 저 황금세대가 은퇴를 하면, 대한민국 인구의 15%를 차지하는데,
그 세대들이 은퇴를 하면서 생활비를 위해 부동산을 팔게되고,
다음 세대들이 그 공급을 따라지 못해서 부동산이 하락하게 된다.가 바로
베이비부머 은퇴로인한 부동산 가격 하락의 주 주장이 되겟습니다.
굉장히 논리정연하고 그럴싸한 이론입니다.
과연 그 이론은 사실일까요?
위에 사진을 보면 흥미로운 내용이 보일겁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한국만의 것이 아닙니다.
미국도 있는데 미국의 경우 7700만명으로 한국의 816만명의 10배에 달하는
숫자이며, 비율은 무려 30%로 대한민국 비율의 2배에 달합니다.
그것 외에도 베이비부머 세대의 시작도 미국은 1946년으로
한국보다 거의 10년이 빠릅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이제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시기인 50-60대에 도달햇는데,
미국은 이미 10년전에 먼저 도달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력이었던 베이비부머들의 은퇴, 거기에 한국의 2배에 달하는
30%에 달하는 세대들의 은퇴는 미국의 부동산 시장에 얼마나 큰영향을 미쳣을까요?
이것은 미국 이코노미에서 발표한 미국 가격 지수입니다.
흥미롭게도 46년생들이 60세가 되는 2006년 부터 굉장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가 다시 조정기를 가지고 상승세를 보여주고잇네요.
무려 30%의 인구가 은퇴하였음에도 부동산 값은 더욱더 큰 상승폭을
보여주었네요.
뭐 이 자료 가지고 "베이비 부머의 은퇴는 부동산 시장의 상승으로 이어진다!"라고
주장 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보다
"베이비 부머세대의 은퇴가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의외로 가파른 상승을 하기도 하더라" 정도로 이야기하고 싶네요.
그냥 재밌는 이야기라고 봐주셨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