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윤내현 교수님의 고조선연구 란 책 읽어봤지만.
과거 이형구 서영수 교수님이 이분의 책이 북한의 전설적인 고조선연구가 리지린의 고조선연구를 베꼈다느니
거의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운걸로 압니다.
그러나 내가 고조선연구를 몇번이나 정독했지만 리지린의 고조선연구를 표절한 근거가 매우 희박합니다.
도리어 윤내현교수님이 서영수 노태돈 교수님의 고조선 위지 변동설을 주장하는 논문에 대해
고조선연구와 여타 윤교수님의 논문을 통해 정식으로 문제를 지적하고 여러 사료원문을 통해
비판을 했음에도 이에 대해 서교수님이나 노교수님 이형구교수님 등등 일언반구 반론을 한 바를 찾아보질 못했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주류학계를 이끌어간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고대사학 기둥들이시라면
소수에 지나지 않아 힘이 없는 심지어 재야사학자라고 폄훼까지 당하는 힘없는 학자의 사료를 통한 정식 비판 문제제기에
답을 해야겠죠.
그러나 노태돈교수님... 여지껏 한번이라도 윤내현교수님의 정식 문제제기에 학문적인 대답을 해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심지어 여기 오유에서
윤내현교수님의 책을 읽어봤다면서
이분 책 서두에 고조선의 영토 내지 세력권 지도에 대해
"이것좀 보세요!! 이게 현재 단국대학교 역사교수란 분이 쓴 책의 지도에요!! 깜놀~~와~~~ 환빠 저리가라에요~ 식겁!!"
이런식으로 비아냥대며 뭣모르는 유저들로 하여금 윤내현교수를 그저그런 환빠 유사역사 사이비학자로 생각하게끔 만들었더군요
이분이 주장한 내용들의 사료적 근거 고고학적 근거에 대한 내용에 대한 소개도 그에 대한 학문적 비판 한줄도 없이
단지 지도만 보고 말입니다.
그 지도가 문제라면 응당 저 지도가 나온 학문적 근거에 대해 학문적으로 대응해야할 일이지
그걸 무슨 초딩마냥 단지 지도상의 고조선 영역이 한반도와 만주를 아우르고 있다는 그림만 가지고 놀려대는 수준을 보고
이게 유사역사와 환빠를 배격하는 학문의 정도를 걷고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 할 행태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님들.. .윤내현 교수란 분을 막연히 비난하기전에
이분이 쓴 논문이나 고조선연구란 책 한번이라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건 정말 과장이 아니라 고조선사 연구에 있어서 이분만큼 중국 사료 모든걸 다 뒤져가며 사료에 나온 단편적인 한줄 한줄에
집착하는게 아니라 종합적으로 연구하여 고증해낸 분은 윤내현교수님을 따라올자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덕일 이주한씨처럼 이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덮어놓고 갈석산 난하 해당 몇줄 기록만 가져다가
대고조선 만세!!! 주류사학 식민사학!!! 동북공정 앞잡이 하고 떠들어대는 빈수레들하고는 차원이 틀립니다.
심지어 이덕일씨의 수제자?라 불리며 2권을 책을 내고 스테디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는 이주한씨..
그사람 책도 어느 비전공자 역사학자의 글을 상당부분 베꼈더군요
갈석산 난하 기록도 사실... 이를 반박할 다른 기록이 있음에도 이에 대해선 전혀 학문적인 반박과 대비도 없이
20년째 갈석산 난하 요수!! 만쉐!~! 나를 따르라 드립만 해대고 있고..
내말은 방향이 옳다고 방법이 잘못되고 학문적 수준이 빈약하고 성급한 일반화, 과대포장하는게 정당화되는게 아니듯
이덕일씨와 이주한씨는 지금 그런 잘못된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결국 학문적 뒷받침도 없는 자들의 고조선만세나 치밀한 학문적 성과를 가지고 표절운운하며 원색적 인신공격에만 머물뿐
제대로 학문적 반박 한줄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자칭 주류사학이나 도찐개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