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컴퓨터 게시판 신사,숙녀 여러분. 오늘 컴맹인 제가
또 컴퓨터에 대한 질문을 달리 드릴 곳이 없어서 이렇게 지혜를 구하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제 컴맹 인생 일생일대의 대이벤트, 스스로 그래픽카드를 교체해보자 미션을 진행해보려 합니다.
현재 떨리는 가슴이 마치 6년전 102보충대 앞에 있을 때와 비슷하네요.
그럼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기존에 제가 HD6950 이란 친구와 수많은 여정을 함께 해왔습니다.
많은 정이 들었으나... 군생활 2년만으로도 사람이 지치는데..쉴틈없이 저와 3년간 함께해온
저 친구는 얼마나 힘들까하여 이젠 조금 쉬게 해주려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라데온사의 r9 290을 구매하여 배송을 기다리곤 있는데....
이 새로운 친구가 오면 기존에 깔려있던 HD6950이란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는 그래픽 드라이버를
먼저 삭제한 후 r9 290을 조립한 후 새친구의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삭제하지 않고 끼어넣고 그 다음에 설치하는게 맞을까요?
기존 6950의 드라이버를 삭제해버리면.... 아무것도 안보일것 같은 불안감도 있고...
또 기존 드라이버를 남겨놓고 끼우자니 뭔가 충돌이라도 일어나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해 하고 있습니다.
부디 불안에 떨며 조마조마한 대이벤트를 거칠 저를 구원해주실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