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만화게시판에 글을 남겨봅니다.
다른 게시판에도 글을 남긴 적이 있지만, 애초에 눈팅만 하던 저라 글을 적는다는게 참 쉽지 않네요.
전 젊을 적(10~20대)에 만화에 빠져 살았는데, 나이가 서른을 넘기며 일에 쫓기다보니 만화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네요.
대학교도 사실 만화과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 실력이 동기 및 후배들보다 떨어져서 만화를 남에게 보여주는게 참 부끄러웠습니다.
지금도 많이 부끄럽고요.
그런데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적고, 제 만화를 남기는 이유는 다시 한번 잃어버렸던 만화에 대한 열정을 찾고 싶어서 입니다.
일과 피곤에 시달리다보니 예전 좋아하던 그 순수한 마음을 잃어가는게 너무 가슴이 아파요.
제 만화는 아마 많이 재미없을 겁니다. 그림도 스토리도 뭐 하나 좋은게 없으니까요.
내용은 군대에서 족구하는 만화입니다. 장르는 개그, 스포츠 입니다.
작업을 칸 만화 형식으로 해서 해상도를 조금 낮춰서 올려봅니다.
즐겁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