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전 눈뜨자마자 떡국! 하면서
일어났을 뿐이고 어젯밤의 그릇이 남았어서
설거지를 시작했을 뿐인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아침도 굶고 청소가 끝났고ㄷㄷㄷ
소고기 분량을 잘못 가늠해서
겁나 많이 넣고 끓였는데 국물 맛을 보니
이렇게 진한 고향의 맛이....???
역시 맛이 미묘할땐 소고기를 많이 넣어야 한다-
이말입니다.
정초 첫 음식이니 좀 깔끔하게 먹고 싶어서
계란지단도 해봄ㅋㅋ
마름모 모양으로 썰래서 일단 해봄요ㅇㅇ
집안 공기 환기시키고 떡국을 한술 뜨니
부들부들한 떡에 진한 소고기 육수 맛이 쩔어주네요
왜 빨간 음식을 같이 먹지 말랬는지 알겠어요
매운 맛에 육수 맛이 묻히겠네요ㅎㅎ
잘 머것슴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