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의사아들의 한탄
게시물ID : gomin_247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르쉐
추천 : 0
조회수 : 92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2/09 09:45:47
아버지는 의사다.

연수입 3천 조금 안된다.

군대 말년휴가 나오니까 집안 빛이랑 이것저것 얘기해 주시면서

대학학비는 네가 벌어서 다녀야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전역.

알바하면서 돈벌고 있다. 현제 학비 900정도 모였다.

그런데 이 철없는 내 친구들아

우리 아버지가 의사라고 나까지 부자라고 생각치 마라.

솔직히 정말 솔직히 이젠 우리아버지 의사라고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

편견이란건 못사는 사람한테만 적용되는게 아니란다.

중학교때,고등학교때 한달에 용돈 삼만원씩 받아가며 생활한 나다.

그런데도 너희들은 내 가슴에 비수를 던졌지.

이 씨발롬들아 내가 그 없는용돈 조금이라도 풍족허게 써보겠다고

돈을 벌 궁리를 얼마나 했는지 알긴 하냐

내 유일한 취미 코스프레 그거 적성살려서 옷 만들어서 한두벌씩 팔고

도서관 가서 의상공부하고 조금이라도 더 벌어보려던 내 마음을 아냐.

개새끼들

전역했다는거 어디서 들었는지는 몰라도 돈좀 빌려달라고 손벌리지 마

이새끼들아

니들이 벌어쓸 궁리를 하라고 생각하면 뭘 못해....

이상 눈오는거 보면서 주문받은 의상 작업하다가 잡상.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