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버드 X3 후기
그저께 중고딩 나라에서 신품 18만원에 지르고
(믿을만 했던 판매자였던게 하루에 중고딩나라에 물품을 몇개씩 올려서 파시는 분이더라구요 과거 거래 내역이 많아서 바로 칼거래 ㅎ)
오늘 도착해서 선 정리하고 아이폰7+ 연결해서
경건한 마음으로 음악감상에 들어가봤습니다
일단 원래 쓰던 이어폰은 Im50 입니다 ㅎ
1. 착용감 부분
코뿔소 뿔이랄까 귓바퀴 쪽 고정하는 고무는 제 스탈이 아니라서 끼우지 않고
기본팁만 끼워서 오버이어 형식으로 꼽았습니다
일단 유닛자체가 크기감이 있긴 해서 귀에 착감기는 폼팁을 골라서 꼽아야할 것 같네요
전 중간 크기의 폼팁을 끼우고 뒤쪽에 선을 살짝 타이트하게 고정시키면서 오버이어로 넘기니
착용감은 괜찮게 느껴집니다
일단 워낙 착용성에 있어서 폐급소리 듣는 오디오 테크니카 제품을 쓰고있던 저라서
이 부분은 제가 판단하기엔 좀 ㅎㅎ;
오테꺼 듣는 입장에서 오테꺼보다 더 착용감 안좋은 제품이 있을까 싶네요
2. 편의성, 기능 등
제이버드 마이사운드 어플을 이용해 각종 프리셋을 이어폰에 적용할 수 있으며
연동 기능도 가능합니다
좌우 반전도 가능하고 이어폰의 배터리가 현재 몇 프로인지 알 수있습니다 이 부분은 맘에 드네요
자체 배터리 충전은 볼륨조절 리모컨을 전용 어댑터에 끼워서 충전하는 형식이라
전용 어댑터를 잃어버리면 망합니다
본인은 이퀄을 사용하지 않으며 그 이어폰이 지향하는 소리에 최대한 맞춰서 듣는 사람이고
태블릿이나 패드도 없어서 연동도 딱히 쓸모 없어보이고
어플은 그냥 배터리 확인용으로 쓸 것 같네요
3. 음질
테스트 음악 목록
Laszlo - Airglow
서태지 - Replica
Twenty one Pilots - Guns For Hands
Marshmello - Alone (MRVLZ Remix)
레드벨벳 - 러시안 룰렛
빅뱅 - 에라 모르겠다
빈지노 - If I Die Tomorrow
에미넴 - Bitch Please II (Feat. Dr. Dre, Snoop Dogg, Xzibit & Nate Dogg)
Ephixa & Stephen Walking - Matches (Subtact Remix) [Feat. Aaron Richards]
World Of Warcraft Mist Of Pandaria - Why Do We Fight?
Subtact - Tunnel Vision
브라운아이즈 - True Love
지금 글 쓰면서 계속 흘러나오는 노래들 등등
블루투스 이어폰이기에 음질에 대해 큰 의문을 가지고 들어봤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나쁘지 않아서 놀랬네요
일단 이어폰 성향 자체는 플랫한 성향은 아니기에
전체적인 밸런스를 지향하는 이어폰을 쓰시는 분들은 별로라고 생각하실수도?
음질은 더 들어봐야될 것 같고
불루투스 끊김이나 연결에 대한 부분이 또 중요한데 이 부분은
외부에서 몇 일정도 들어봐야 더욱 세세한 후기가 가능할 것 같네요
선 없는 편리함이 10만원 후반대의 가격부담을 넘어서냐 마냐는 개인차가 많이 나지 않을까 싶은데
관건은 아무래도 블투의 연결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