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그냥 카스때부터 한창 하다가 좀 쉬다가 얼마전에 카스 글옵을 시작해서 어카운트 여러개 다 포함해서 350시간정도 찍으면서 젤 높은건 전설의 특급 주작을 찍으면서 배운 자잘한 팁을 몇개 알려드리고싶어서 글을 씁니다. (기말고사가 코앞이라 공부를 안하려면 뭐든 재밌네요)
1. 카스와 글옵의 차이점
2. 랭킹 시스템과 거기에따른 스킬 차이
3. 실력 쌓기 (팁)
4. 핵
5. 마무으리
1.
아무리 카스때부터 했다고해도 아무래도 조금 틀린점이 많습니다.
그래픽은 뭐 말할 필요도 없겠죠?
일단 유효설정이 적용되는 박스가 좀 더 정확해졌다는게 제가 느끼는 가장 큰 차이인데요,
카스때는 사실 적군 주위로 쏴도 유효타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좀 많이 좁아진듯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카스하시다가 글옵하시면
좀 진입장벽이 어렵다고 느끼실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또 다른 큰 차이점은 총의 발란스인데요,
카스보다 글옵에서 나오는 총들이 발란스가 훨씬 잘 맞는거같습니다.
예전보다 총을 더 전략적으로 사용할수 있다고 생각되고, 그리고 또 그 전략과 주머니사정에 따라서 사는 총들이 꽤나 쓸모있고 재미있습니다.
2.
글옵의 또하나 차이점은 랭킹 시스템의 도입이죠?
요렇게 되어있습니다.
처음 10승까지는 계급이 뜨지않고 그냥 플레이를 하죠? 사람들이 계급 고사라고 부르시더군요.
이 때에는 승률과 킬댓이 계산에 들어갑니다.
일단 계급이 뜨고나서 킬댓이 들어가지 않는것과 (100프로 확인된건 아니지만 거의 그렇다고들 하네요) 차이가 있어요.
제가 이번에 카스 세일하길래 하나 사서 새로운 어카운트를 파서 게임을 해본결과 계급고사때는 킬댓이 확실히 들어가더군요.
처음 두경기를 25-30킬에 2번정도씩 죽고 이겼더니 21시간 쿨다운이 걸리더니
쿨다운 풀리고 경기를 하니 샛별들하고 붙었어요.
그리고 또 킬댓 이 10:1정도로 2판 이기니까 또 21시간짜리 쿨다운에
풀리니까 이젠 주작과 수호대장과 붙네요.
아무튼 계급별 스킬들을 보시면
전 은장 벗어나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제 실력도 실력이지만 트롤들이 젤 많은 티어가 은장티어인거같아요.
순전히 못하는 플레이어들도 많고 진짜 트롤하는 플레이어도 많아서요.
실력이 좀 돼야 하드캐리를 해서 벗어나거나
운이 좋아서 팀원을 잘만나서 벗어나는게 방법인듯하네요.
그 이후엔 실력으로 올라갈수 있어서 좀 괜찮은듯해요.
샛별 1-4개는 팀플레이들을 서서히 하는 레벨들이 모여있어요.
이때부터 마이크를 쓰셔서 팀원과 소통을 열심히 하셔서 해야합니다.
이때 자주 하시는 맵의 전략들을 배우시고 여기저기 숨는 장소, 수류탄/섬광 던지는법, 폭탄 설치하는곳, 등등을 배우시면 되겠습니다.
수호가 넘어가서 주작까지는 인제 뭐 팀플레이 자체보다다
개개인의 역량에 의해서 많이 좌지우지됩니다.
대테러쪽에서 러시가 들어오는 테러를 2-3명을 잡고 죽어준다거나 하는거에 의해서 라운드가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빈번해서요.
이때부턴 특히나 섬광과 연막의 활용도가 무쟈게 높아집니다.
더스트2 를 예로 들자면 대테러가 B로 달려가다가 스나이퍼한테 죽는경우가 많아져서 연막을 깔고 가야해요.
반대로 테러도 A숏으로 가다가 스나잎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연막을 깔아야하고요.
샛별 1개부터 특급주작까지 대충 한 계급당 4연승정도 하면 다음 계급으로 오르더군요.
특급주작이 샛별과 하니까 아무래도 하드캐리를 하게되는데 그렇게 되면 해킹한다는 말을 무지 많이 듣긴합니다만
뭐 어쩔수없죠...
3.
이제 많은분들이 기다리셨을만한 팁입니다.
일단 대략적인 전략부터 시작할게요. 더스트2 를 많이 하실테니 더스트2 전략을 말씀드릴게요.
대태러:
특히 은장때는 거의 대부분 하나의 폭탄사이트로 몰려가는 현상을 많이 목격하셨을텐데, 그때 카리스마있게 리드하셔야합니다.
A에 몰려있는데 테러범이 B에 폭탄을 설치하면 사이트 탈환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구요.
보통 제가 요즘 본 대태러 전략은
2명은 A, 2명이 B, 그리고 한명이 미드에서 숏을 보는겁니다.
A에 있는 두중 한명은 롱도어를 보고, 또한명은 숏을 봐주면 되겠구요,
B에 가있는 두명중 한명은 터널쪽을 봐주시고, 한명은 도어쪽에 있거나 해서 미드로 몰려오거나 터널로 오면 도움을 주기 쉽게 자리를 잡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건 테러가 한쪽에 몇명이 보인다고 해도, 폭탄을 떨어트리지 않는한 자기 사이트를 버리고 가시면 안됩니다.
적어도 한명은 사이트에 남아있으셔야해요. 폭탄이 떨어지면 그때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테러:
테러는 작전이 다양하고 워낙 정석이 없어서 뭐라고 말을 못드리겠네요.
보통 많이 쓰는 전략은
첫 권총라운드를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서 전략이 많이 좌지우지됩니다. 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총 선택이 달라지니까요.
뭐 그래도 일단 중요한건 웬만하면 다섯명 모두가 한곳으로 돌격하는것과, 그리고 중간에 문같은데서 앞사람이 멈추면 안된다는겁니다.
특히 터널이나 롱도어에서 앞사람이 대테러가 보인다고 멈추면 안되고 일단 터널 밖으로 뛰쳐나가셔야해요.
이때 뒤에 달려오던사람이 섬광탄을 던져주면 좋겠죠?
그리고 인제 가장 중요한 사격 팁입니다.
여기 글을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무빙샷을 추천하십니다.
무빙샷 좋습니다. 좋긴 좋은데 어렵기도 하거니와, 괜히 초보때부터 무빙샷을 억지로 하시려고 하시면 오히려 잘 안맞습니다.
무빙샷의 원리는 플레이어를 좌우로 움직이면 뛰기 시작하기 직전에 움직임을 멈추고 따당, 그리고 그 반대쪽으로 움직이되 뛰기 시작하기 직전에 멈춰서 따당 치는건데요, 이게 타이밍을 잡으면 편하지만 적군을 앞에 두고 침착해지는게 쉬운일이 아니라 저는 과감하게 무빙샷을 포기했고, 그리고 오히려 전
계급을 빨리 올렸어요.
전 적이 보이면 멈춰서 쏩니다. 그대신에 머리에 조준을 하고 따당을 합니다.
Ak는 첨 두발, 그리고 m4는 첨 세발만 나갈정도로만 마우스를 눌러줍니다. 그리고 떼고, 그리고 다시 머리에 대고 쏘는거죠.
아무리 적이 가까이에 있어도 전 연사는 하지 않아요.
연사를 배우셔도 됩니다. ak나 m4같은건 연사 패턴을 배우시면 특히 가까이에 붙어있는적과 싸울때 유리합니다. 실제로 제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
가까운 적입니다. 연사를 하지 않기때문에 처음 2-3발로 헤드샷을 못하면 제가 먼저 죽습니다.
ak나 m4는 2/3발 이후부터 위로 올라가기때문에 2/3발 이후로 연사를 하시게되면 마우스를 밑으로 내려주시면 됩니다. 한 10발 이후부턴 좌우로 흔들리는데
10발 이후로 가서까지 못죽이면 내가 죽기때문에 굳이 좌우 패턴까지 외우실 필요는 없는거같아요.
그리고 저처럼 서서 쏘시려면 중요한게 조준을 항상 헤드샷레벨로 놓고 다니셔야합니다.
초보분들 보시면 조준이 땅을 향하시는분이 많은데 그러면 안되고, 다니는 길이나 코너 도는쪽에 적이 있을만한곳에 머리쪽에 조준을 놓고계셔야 처음 2-3발로 헤드샷으로 잘 죽이십니다.
헤드샷이 정말 중요해요. 헤드샷할때 손맛도 좋구요 ㅎㅎ 그래서 낮은 계급분들과 게임을 하면 해킹한다는 말을 더 많이 듣는것같습니다.
헤드샷이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헤드샷을 노리다보니... ㅎㅎ
헤드샷에 아주 괜찮은 연습은, 봇들과 노는건데요, 총은 안쏘고 움직이기만 하게 봇을 만들고, 1대6 이정도로 시작해서 헤드샷만 해서 죽이도록 해보세요.
하루에 30분만 해도 효과가 좋습니다.
스나이퍼 팁은 뭐 다들 아시겠지만
awp같은 경우엔 다리 위로는 한방이지만 다리는 한방이 안되기때문에 가뜩이나 긴 재장전 시간때문에 한방에 못죽이시면 바로 권총을 꺼내드시는게 중요하구요, 그래서 awp를 사신다면 권총은 기본권총 말고 cz75나 데저트이글을 추천합니다.
또 prefire라고 하는걸 들어보셨을텐데요,
적이 많이 있는 위치를 알고 외워서 코너를 살짝 간만 보는 동시에 그쪽에 무빙샷으로 총을 쏘고 다시 숨는 기술입니다.
아무래도 테러들이 많이 써먹어야 하는 기술입니다.
예를들어 숏으로 가면 설치사이트에 박스뒤에 많이 숨는곳 있죠? 거길 코너를 살짝 보면서 동시에 두발 따닥 쏘고 다시 숨는건데요
사실 아직까지도 특급주작에서도 보진 못했고, 저도 잘 쓰지 않습니다. 어차피 레벨 올라가면 살짝 간보다가 스나이퍼한테 죽습니다.
웬만하면 섬광탄 던지고 그 사이에 위치를 선점하시는게 좋아요. 아니면 연막을 던지시는게 좋아요.
4.
이번엔 해킹인데요
점점 위로 올라갈수록 해킹 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보통 낮은 레벨에선 aimbot을 많이 쓰지만 위에선 거의 안쓰고, 상위레벨에선 젤 많이 보이는게 월핵입니다.
켰다껐다 하면서 티 안나게 잘 쓰니까 밴 안먹고 거기까지 올라온거겠죠?
월핵은 보통 같은편에서 죽은사람이 보면 티가 좀 나고, 아니면 내가 코너를 도는데 난 적군을 보자마자, 또는 보지도 못하고 죽었다, 하면 한번쯤 의심해볼만 합니다. 물론 고수들도 할수있는거긴 하지만, 의심을 하면서 같은편한테도 생각을 물어보고, 해킹이 맞다고 싶으면 신고도 하시지만 꼭 상대방한테 말을 하세요.
너 해킹하냐? 이렇게 하시지 마시고, 너 해킹 너무 티나게한다, 라던지 해킹 하는걸 기정사실로 만들어서 말을 하시면, 상대편이 매너가 좋고 해킹이 맞다고 생각하면 강퇴를 할수도 있고, 그런 말을 들은 해커들이 보통 쫄아서 아무래도 핵 사용을 덜 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나중에 언제라도 밴먹으면 부정승은 다 돌려주니까 신고정신을 투철하게 발휘하세요.
또 다른 핵으로는 트리거봇이라는게 있는데 그건 내 조준에 적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총을 쏴주는건데요, 이것도 낮은 레벨에선 많이 쓰지만 높은 레벨에선 많이 안씁니다. 티가 나거든요. 예를들어서 데져트이글같은경우에는 트리거봇을 쓰면 상대가 죽는순간 발사를 멈춥니다. 그게 한두번이면 몰라도 여러번 지속되면 티가 납니다. 누가 권총으로 적을 딱 필요한 만큼만 쏴서 죽이는데 누가 봐도 티가 나거든요.
그럼 또 위에처럼 핵 티난다고 뭐라고 욕좀 해주시고 신고하시면 되겠습니다~
5.
마무리는 중요한 마음가짐을 알려드리려고해요.
계급이 걸려있는 게임은 특.히.나. 한국사람들을 빠져들게 만들죠?
그래도 느긋하게 이길람 이기고 질람 지고 이런 생각으로 하시면 오히려 더 릴랙스돼서 긴장도 풀리고 따닥따닥이 잘 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