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때는 아이라이너는 거의 무조건 검정이 대세였던 걸로 기억해여
스모키도 유행이였고요
근데 전 맨 처음에는 아이라인 대신 어두운 카키색 섀도로 아이라인 부근을 쓸어줬고요
이유는 딱히 없고 그냥 그래도 또렷하고 예쁘길래...
다음에 처음 아이라인을 샀을 때는 브라운으로 샀어여
그냥 검정이 싫어서...
고동색도 사고 좀 밝은 금같은 브라운도 사고 파랑도 사고 그러다가 검정은 한참 나중에 좀 알록달록한 화장 할 때는 브라운으로 수습이 안 될 때도 있어서 샀네유
검정이 싫었던 거는 그냥 제 눈에는 딱 떨어지는 아이라인보다는 약간 스머지한게 어울린다고 스스로 판단해서 그런 것 같아유
그 판단은 지금까지도 유효한듯
섀도는 워낙 아무색이나 잘 썼어서 친구들이 저 생일선물 줄 때는 이 색은 없겠지?? 하면서 고심해서 가져다 줬던...
가지수가 많았던건 아닌...아...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마도 하여간 그랬지만 색의 스펙트럼 자체가 좀 넓었거든요
좀 엄해보이는 민트색 이런 것도 양념처럼 한꼬집 써주면 메이크업이 확 살기도 하고 그래여
하여간 남들이 좋다고 말했다고 다 따라하지 말고 주관을 가지고 이것저것 해보세양
그 중에 정답이 있을 수도 있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