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이종욱 교수님의 신라의 역사(김영사)를 읽고 있는데 이종욱 교수님께서 패강을 대동강이 아닌 청천강이라고 주장하시면서 대신라(이종욱 교수님은 통일신라 대신 대신라라는 표현을 쓰시더군요)의 영역은 이정도이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중략) 패강이 대동강이 아닌 청천강일 수도 있다. 실제로 661년 고구려를 공격한 소정방은 패강에서 고구려군을 쳐서 포로로 하고 마읍산을 빼앗고 마침내 평양을 포위하였다. 소정방이 평양성을 공격하기 전에 고구려군을 포로로 한 패강은 대동강이 아니었다. 압록강을 건넌 소정방이 건넜던 패강은 청천강일 수 있다. 후일 패강은을 대동강이라고 하였지만 당시 패강은 청천강이었다 (신라의 역사 2권 제1장 삼한통합과 대신라 왕국의 탄생 일부 발췌)'
(이종욱 교수님 책에서 주장하는 신라의 영역)
제가 고등학교 국사나 다른 한국사 책에서 기억하고 있는 것은 대체로 이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몰라서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서 이쪽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방향으로 설명하고 있더군요.
' (중략) 신라가 한반도로부터 수만의 당병을 패퇴시켰을 때 신라의 北境은 임진강에서 함경남도 德源에 이르렀다. 문무왕 8년(668)에 比列忽州를 다시 설치하고 15년에는 현재의 덕원으로 비정되는 鐵關城을 축조했던 데서 알 수 있다.이렇게 東北境은 크게 북상해 있었고 서북경은 통일 이후 점차 북쪽으로 확대하던 중 발해를 견제시키려는 당이 신라에게 平壤 이남의 영유권을 공인함으로써 聖德王 34년(735)부터 대동강에서 원산만을 연결하는 북경이 설정되었다 (한국사데이터 베이스 - 신편한국사 9권 통일신라)'
이종욱 교수님 의견은 학계에서는 어떻게 보는지 궁금합니다.
출처 |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신라의 역사(이종욱 저. 김영사. 2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