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최근에 나온 논문을 찾아서 좀 몇편 읽어 봤는데 이것참 중구난방이네요.
솔직히 저도 아는게 없어서 지식도 쌓을겸 해서 찾아본 것인데..
역시나 거의 추리소설급이네요.
그중에서 2014년에 나온 김성한 교수의 논문이 참 참신했는데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인용횟수 0회 ㄷㄷ
韓을 준왕의 도래 이후에 탄생한 용어로 보고 辰을 그 이전에 있었던 秦유망민들에게 영향을 받은 토착 군소국가들의 명칭 쯤으로 해석하더군요.
나중에 준왕이 도래한 이후로 마한 중심의 삼한이 탄생하고 준왕의 후손이 사멸하자 왕호만 다시 진왕으로 되돌린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것도 실제 지배라기 보다는 영향력 개념으로 이해하고요.
이쪽은 연구도 많이 없고 서로들 사료 해석도 난립하는 지라 뭐라고 단정해서 이해하기가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