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감자탕 라면이에요.
감자탕 라면을 만들려면 감자탕을 먼저 만들어야 해요.
우거지는 말린것을 사왔기 때문에, 물에 불려 준 후에 데쳐 줘요.
돼지등뼈는 찬물에 오래 담가 핏물을 빼주고 나서 살짝 끓여줘요.
등뼈, 우거지, 감자를 넣고 양념을 얹어 준다음에 끓여주면 된답니다. 양념 배합은 찾아보면 쉽게 나오고, 된장, 고추가루, 액젓, 간장, 마늘 정도면 되는거 같아요.
감자탕 연성.
저녁으로 감자탕 먹고 남은 것을 아침에 작은 용기로 옮겨서 끓여 줘요. 솥이 너무 크면 라면이 잠기지 않아 면발의 상태가 균일하지 않을수 있어요.
감자탕 라면 연성 완료.
이번에는 돈까스 라면이에요.
날씨 좋은 날 마당에 나가 돈까스를 튀겨 줘요.
남은 돈까스는 오븐에 바삭하게 데운 다음 잘라서 라면 위에 얹어줘요.
왜 바삭한 돈까스를 라면에 넣어서 눅눅하게 만들어서 먹는지는 잘 설명할 수 없어요. 하지만 맛있어요. 그냥 부먹 같은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돈까스 라면 연성 완료.
다음은 순두부 라면이에요.
저녁에 순두부를 끓여 먹고, 아침에 남은 순두부 찌게에 꼭! 물을 부어 양을 맞춘 후에 라면스프로 간을 보충해 줘요. 라면스프를 넣지 않으면 순두부 라면이 아니라, 순두부 찌게에 라면 사리 추가에요.
순두부 라면 연성 완료.
다음은 갈비 라면이에요.
날씨 좋은 날에 뒷마당에서 갈비를 구워줘요. 요즘은 밤에 금방 어두워지니 마당에서 하는 음식은 점심때 해서 먹는게 더 편한거 같아요.
라면을 물을 약간 적게 잡아서 끓여주고, 남은 갈비는 오븐에 지글 지글 할 때까지 데워서 위에 얹어줘요.
갈비 라면 연성 완료.
이글 보시는 오유저님들,
맛있는거 많이 먹는 좋은 주말 되시고, 행복하세요~
출처 | 저희 집 뒷마당과 부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