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방금전 있었던 일이다. 지금 새벽 5시 반? 정도 이니 한4시쯤 일어난 일이다. 언니가 방문을 활짝 열고 얼굴엔 방실방실 웃음이 날아다니며 행복에 겨운 목소리로 "얘들아*>ㅅ<* 술 마시러 가자! 언니가 화끈하게 쏜다아!" ㅇㅁㅇ...... 언니가 술을 사기는 이게 몇달만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동생들을 끌고 동네 포장마차로 가기로 했다-_- 가는길 내가 "언냐-_- 어디서 돈이 났어?" 라고 물어봄에도 불구하고"아잉~>ㅅ<*"이라며 볼엔 홍조-_-; 를 띄고 초필쌀 핑거스크류로 나의 어깨를 팔 뿐이었다. -_- 포장마차에 도착해서 술을 시켰다.-_- 안주도 잔뜩 시켜놓고. 술이 약하지만 공짜에 약한 나와 동생은 언니에게 "언니 취하면 곤란하니까 한병만.." 이라면서 몇병을 시키는 심리상태가 일어나고 말았다-_- 으음. 계속 마셨다-_- 웬일로 술이 잘 들어가더라-_- 근데 옆에서 처먹고 있던 우락부락남자가-_- 우리를 보고 "여어~ 여기 술좀 따라주지 그래!" 라면서 언니와 나를*-_-* 가르켰다+_+. 내가 워낙 이쁘잖아 >_<* 알고보니 동생 가르킨건가보다-_- 나는 보지도 않더라 쳇- 3- 아직까지 짜증난다-_- 언니는 그 아저씨에게도 초필쌀 핑거스크류를 쓰며 어꺠를 파버렸고-_- [취했다] 아저씨는 어벙한 표정으로 뭔짓이야. 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_- 이제 셋 다 술에 쩔어서-_- 비틀비틀 거리면서 토하기의 명소 전봇대에 다가가 오바이트를 했음 좋은데 막상 거기 가니까 안나오더라-_- 동생은 좀더 앞에 있는 전봇대에 오바이트를 하긴 했다-_- 나는 심하게 술에 쩔어있는 상태였다-_- 용캐 필름은 안끊겨서 이거 쓰고있다-_- 저어기서 내가 사귀고 있는 남친이 보이더라-_-! [이래뵈도 커플부대다 -_-)z] 이때 아양한번 피워야지 라는 잇힝~* 스러운 생각을 가지고 일부로 숨을 참아 얼굴을 더 빨갛게 만들고 일부로 비틀비틀 걸어가며 남친한테 푹 머리를 댔다 그리고 "으으으음 @ㅠ@~"라면서 쓰러지는 척을 했다-_-;; , 아 젠장. 동생이 오바이트 한곳에 쓰러지고..말았다 정말 기분 더러웠다-_-;; 쓰러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 오바이트 냄새가 퍼지기 시작한거다-_-; 언니와 동생은 나를 모른척, 그냥 집을 향해 걷고 있고-_- 남친은 날 빤히 보고있고-_- 아., 이제 꺠질지도 몰라. 아냐! 만화보면 항상 이런모습을 보고 반한댔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나는 그냥 쓰러져 있었다, 원래 남친들은 쓰러지면 업어서 집에 데려다 주지 않는가? 인터넷 소설 귀여니류를 보면 항상 그러던데-_- 근데,. 남친은. 나를 지나쳐-_- 다른곳으로 가고 있었다-ㅁ- 헉. 재수없어서 나는 그냥 일어나서 집으로 걸어갔다-_- 사람 없어서 다행이드라
방금 머리감고 술이 꺤후 언니와 동생에게 "아진짜, 남친 믿을 아이 못되네-_-^" 라며 언니한테 분풀일 하고 있던차에.. 언니와 동생이 말했다.. 내가-_- 남친이라고 본것은 .. 옆집 아저씨..-_-;; 그것도 애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으론 한때 슈퍼맨이셨다는.. 그 아저씨..-_-;; 그 아저씨한테-_-; 나는-_- 으으으으음~ 이라는 -_- 소리를 내며-_- 앵겨서-_- 쓰러져서-_- 일부로 오바이트에 묻히고-_- 업히고 싶었다는건가-ㅁ- 한없이 황당하게 겪은일이다-_- 이건 실화다-_- 내 인생중에서 제일 쪽팔린 일이다-_- 아 맞아-_-! 남친한텐 비밀-_-)/
재밌으면 추천-_-)/ 재미없어도 추천-_-);; 아저씨가 슈퍼맨이라면 추천-_-)/ 몰라 그냥 추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