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거의 면식으로 해결해요. 각종 라면, 짜장라면, 짬뽕라면, 비빔국수, 우동, 쫄면, 모밀국수, 스파게티... 

 

밥을 하면 반찬을 해야된다는 부담이 있는데 면을 먹으면 하나만 만들어도 식사준비를 다 끝낼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페스토 스파게티에요.

 

바질 잎을 수확해요. 주먹만한 화분 사다가 심었는데, 너무 잘자라서 상추랑 대파가 햇빛을 못보고 불쌍해졌어요.

바질 잎은 마늘, 잣, 올리브 오일을 넣고 믹서에 갈아줘요.

 

스파게티 끓는 동안 야채를 조금 볶아줘요.

 

파미잔 치즈는 갈아 준후에 맨 나중에 넣고 살짝만 더 볶아줘요. 치즈를 너무 빨리 넣으면 녹아서 찐득해 질수도 있어요.

 

원래 레시피에 소세지는 안넣는거 같은데, 한번 넣어보니 맛있어서 그후로는 볶을때 항상 추가해 줘요.

 

주말에 집안일 하느라 실컷 놀지 못해서 엄청 억울한데. 그래도 또 월요일이 찾아 왔네요. 엉엉~

 

하지만 요번 주말은 노동절이 붙어서 사흘 연휴라 기대해 봐요. 하지만 그때쯤에는 또 집안일이 엄청 밀려있을거 같아요.

 

이글 읽으시는 오유저님들,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예뻐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