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같이
최신 국산 FPS 게임을 하고 있다가
물타기로 클랜 가입하게 되어서
클랜원들이랑 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제가 좀 말이 많거든요
거의 제 말 내용 80%가 등산회에서나 들을 법한 개그들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같은 클랜 동생이
자꾸 제 목소리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거기까진 그런가보다.. 취향 참 특이하네 이러고 있었는데...
"형 진짜 목소리 좋네요 천사 목소리 같아요"
라고 한걸 들었을 때는
음???????!!!!!?!?!?!?!!!!
뭐지...
제 목소리가 가브리엘은 아닐테고
미카엘이나 세라핌급 목소리도 아닐텐데 말이죠....
여튼 저는 그 뒤로 침묵을 지키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