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이 별로 없는 한가한 시기.
저는 매일 점심에 이런 저런 요리를 해가며 지루함을 달래고 있는데요(오늘은 사장님이 얻어온 연어 머리로 매운탕을..)
내일은 수육을 먹자는 생각이 들어서 Freson Bros. 로 갔습니다
※ 알버타 토종 마트라고 선전하는 Freson Bros.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동네슈퍼 급이랄까요?
온 김에 수육할 돼지고기 목살과 야채, 마늘, 생강등
그리고 다 떨어진 시리얼, 빻은 마늘등을 보충하고
참치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아이(일하는 직원의 8살짜리 아들입니다)를 위해 참치샌드위치 만들 거리까지 샀습니다.
※ 평소보다 많이 썼다고 뭐라는데....10일간 쓴거 다합쳐서 간신히 100불 넘었다 이놈아...
- chips ahoy 초코칩쿠키 290g(애 줄꺼) $3.87 - 맥스웰 인스턴트 커피 200g $8.99
- 퀘이커 시리얼 455g $3.49 - 빻은 마늘 210g $2.99 - 식빵 570g $1.99
- 감자칩 180g $1.69 - 돼지 목살 1486g $ 18.56 - 통마늘 3개 $2.29
- 생강 60g $0.4 - 상추 한봉지 $1.99 - 쪽파 한단 $0.99 - 샐러드 야채 312g $3.78
- 주방용 가위 1개 $2.29
이 중 세금이 붙는건 감자칩과 주방용 가위(합계 $0.2. 알버타주는 GST만 있고 지방세가 없습니다)뿐입니다. 총 가격은 $53.52 현재 네이버 환율 기준 한국돈 4만 6166.35 원이군요
한국에서 이 만큼 사면 얼마나 들까요?
단위가 달라 제외한 마늘 (1개 \495 x3 = \1485, 생강 100g \1067, 60g = \640.2)을 제외하고 이마트 몰에서 비슷한 양으로 샀습니다.
배송비 빼면 7만2000원 정도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