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182에 모무게 94정도 되는 거대한 친구입니다
고속버스 일반차를 타면 무릎이 앞좌석에 닿기때문에 제 앞에 앉은분은 자연히 좌석을 뒤로 못넘깁니다
보통은 한두번 시도해서 안되면 포기하시는데
오늘 앞에 앉은분은 아니네요...
계속 시도하다 안되니 리치를 두고 몸으로 밀었습니다
그러니까 의자 등받이에 숄더태클 먹이는 느낌으로 말이죠
등받이에 무릎이 닿아있다보니 저는 당연히 아파서 저도모르게 '아 씨@'이라는 육두문자가 나오더군여
그걸 듣고 앞자리의 여성분이 빡친 표정으로 뒤돌아보더니 제 얼굴 확인하곤 옆자리 애기랑 자리 바꿔서 가시네여...
내가 뭐 어쨌다고...
쓰고보니 제가 진상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