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업무중 한가지가 페이스북광고나 카카오광고쪽 관련 통계에 쓰이는 자바 스크립트를 광고주의 홈페이지에 넣는 일이 있습니다. 

오늘 그 스크립트가 먼가 오류가 있다고 해서 살펴 보던중 실제 오류가 있어서 잡고나서 통계 쪽을 좀 살펴 보는데 

먼가 이상해서 보니 결제건수통계가 이중으로 잡히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원인을 살펴보고나서 담당자한테 알려주니 

담당자 : 무슨소리 인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1차 빡침, 담당자는 일단 개발관련 지식이 거의 없긴 합니다.

그래서 문제되는 코드쪽이랑 에러문구를 스샷찍어서 보여주면서 글로 '설명' 해줄려고 하니깐

담당자 : 이거 봐도 저는 몰라요 ㅎㅎ

담당자라는 놈이 모르면 모른다고 끝날일이 아니고 적당히 개념이라도 배워서 고객한테 이런 문제가 있다고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전혀

안하더라구요.

개빡쳐서 직접 자리 찾아가 얼굴 맞대고  모르면 좀 배우라고 그래야 고객한테 할말이 있지 않겠냐고 하면서 

직접 홈페이지 화면이랑 통계 프로그램 보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그러니깐 문제 해결을 이렇게 할 예정인데 이렇게 해도 괜찮겠냐 라고 하니 

담당자 : 그냥 정상적으로 돌아게만 해주세요... 

이러고 나서 화좀 삭히고 있는데 담당자한테 다시 메신저가 와서 보니 

담당자 : 고객이 아까 말한 문제원인이 그게 아니라던데요? 

하아... 5분전에 나랑 같이 두눈으로 같이 확인 해놓고 무슨소리냐고 그랬더니 

담당자 : 아아 그랬죠... 

이러고 끝... 오전부터 스펙타클한 하루네요. 그냥 급 빡쳐서 도저히 어디라도 널어 놓지 않으면 안될것같아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