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100일을 넘긴 동갑내기 커플이에영
모태솔로였던 남자친구를 위해 뭐든지 처음인 거는 최선을 다해 잘해주자! 라는 모토가 있어요
첨 받는 초콜렛이니까 이번만 열심히 만들어보자 해서 흙손으로 부랴부랴 만들었네요
저도 만드는 과정 올려보고 싶지만 ㅠㅠ 넘나 허둥지둥 해서 과정은 생략합니당
일반적인 파베초콜릿 만든 다음에
코코아파우더, 말차가루, 코코넛파우더 세가지로 만들었어여!!
(뒤에 노트북 디러움 죄송)
이건 동네에서 삼천원에 파는 어린이용 DIY 키트로 만든 초콜릿이에여
재밌어 보여서 제가 만들어 먹으려고 산건데 생각보다 귀엽게 나와서 같이 보내려고요!
남자친구한테 줄꺼랑 저희 부모님꺼, 남자친구네 부모님껏도 만들어봤어용
포장까지 하고나니 그럭저럭 괜찮아 보여요 뿌듯 ㅠㅠ
뽁뽁이가 모자라서 남는 부분은 이렇게 공기넣은 위생봉지로 완충재를 만들었어욬ㅋㅋㅋㅋ
가다가 바람 새겠져........ 몰라 그냥 넣는거야 ㅠ
재활용 박스라서 표면이 벗겨져서 지저분하기도 하고 허전해서 그림으로 대충 채웠어요
그나마 그릴줄 아는게 토끼밖에 없네요 햄스터 같기도 하구ㅎ
내일 우체국으로 달려가서 위에 딱지 붙이고 출발할 아이랍니다!!
비용은 포장재 포함 3만원정도 들었어용 집에 별도로 있던 재료는 없었구요
생크림을 좀 많이 넣으니까 125개 나왔네요ㅇ!!!
힘들긴 했지만 괜찮은 결과물이 나와서 넘 좋네여 ㅎㅎ
담달에는 츄파춥스 공장 사달라고 할려구여 젠장
그럼 안녕히 계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