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인 둘째가 바지에 오줌 쌌길래 그러면 안되지만 짜증이 나서 화를 좀 냈어요.
"왜 그랬어? 오줌 마려우면 얘기하라 그랬잖아!"
옆에서 보고 있던 7살 첫째가 하는 말.
"엄마. 내 말 들어봐. 내 말 듣고 그대로 따라해봐.
아기를 혼내면 안돼.
그럼 아기가 무서워하잖아. 무서워하고 또 덜덜 떨기도 할거야.
그리고 엄마가 자꾸 화내면 아기가 어른이 됐을때 엄마를 싫어할수도 있어.
그러니까 화내지 마."
완전 뜨끔해서 바로 깨갱하고
"알았어. 엄마가 앞으로 조심할게." 했네요.
어휴 뮤서운 돌직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