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퇴근하자마자
공항으로 뛰어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넘어갔습니당
25일 저녁에 돌아왔죵
하루밖에 되지 않아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암튼 먹방은 계속 유지하고 다녔습니드와
게다가
이번엔
목표했던 옥도미 빠스타!!!!!!!!!!!!!!!!
옥도미 빠스타를 성공했지 뭡니까 ㅠㅠㅠㅠㅠㅠ
지금은 가게를 옮겨서
월정쪽에 있구
만월당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는 소다공 을 다녀왔습니당
테이블이 단 세개뿐인 가게이기때문에
규모도 굉장히 작지만,
아기자기하니 잘꾸며진 가게입니드와
입구에는
나른한지
소지 가 잠들어 있었는데
손님 왔다갔다할때면
한번씩 깨서
밖을 향해
낑낑댑니다.. 나가고 싶어성..
예약을 했는데도
테이블이 단 세개인데다
사장님 혼자 요리에 써빙에 계산에 다 하고 계셔서
30분정도 대기를 더 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당
다 먹고 계산할때쯤에 알게된거지만
사장님께서
"원래는..ㅠ 일하는 친구가 한명 있는데요 ㅠㅠ
오늘... 방탄 보러 간다고 갔어요 ㅠㅠ
그래서 혼자 하고 있어요..ㅠㅠ 그래서 시간도 길어지고 그러네요 ㅠ
정말 죄송해요 ㅠㅠ 그러니 이거이거는 그냥 써비스로 드릴께요 ㅠㅠ"
라고 듣고보니
계산대 주변이 온통 방탄이었슴다...
심지어 미안하다면서 손에 꼭 쥐어주신
레모나 까지도 방탄이었슴다..
일하시는 분 덕에 받은
방탄 레모나..............스에상에...!!
달력도 방탄 방탄 천지였습죠
암튼,
들어가서
그냥 메뉴판에 있는건 다 시켰습니당
메인인
옥도미 파스타 + 딱새우 파스타
그리고 브루스케타
딱새우 파스타에는 옥돔추가를 하면 5천원이지만, 옥돔파스타의 옥돔을
같이 먹으면 될 것 같아서 옥돔 추가를 하진 않았습니당
20분정도를 기다렸을까
옥도미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비쥬얼도 정말 생소한 비쥬얼이지만
정말 생각보다 엄청 거부감이 들진 않았습니당..
처음에 사진 봤을때는
뭐랄까.. 뭔가 매니아들만 먹는? 그런 파스타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막상 받아보니
일단 향이...옥돔구이 향이 기가멕히고
그래서인지
바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옥돔의
머리를 떼어내고
한 5분정도?
발골작업을 시작했슴다
뼈를 정성스럽게 발라내고,
근데 이게 찜이나 그런거였다면
뼈 바르는게 일이었을텐데
구이 이다보니
생각보다 오래걸리거나 하진 않았어요
진짜 금방 끝났습니다 발골
튀긴거라
뼈가 다같이 떨어져나가기도 하고
이정도면
그냥 같이 씹어도 되겠다 싶기도 하구요
암튼
살을 발라내고는
파스타와 잘 비벼서
올리브도 하나씩 올려
먹으니
진짜
...........
존 to the 맛!!!!!!!!
기본이
오일파스타라서..
사실 되게 느끼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정말
느끼함은 정말 적었고
꼬추 갈은 것? 같은게 들어갔는지
좀 매코홈하면서
고소하게 잘 구워진
옥돔 살과 함께 먹으니
진짜 뭐하나 쎄지도 않고
정말 좋았습니당
먹는내내
대박
대박
우와
대박
이러면서 먹었습죠
토마토 구운것도 조금 시큼하긴 해도
꽤 잘 어울렸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옆의 딱새우 파스타.....
딱새우 살도 살이지만
국물이 있는 파스타여서
어떨까 싶었는데
웬걸!
얘도 꽈리꼬추랑 막 들어가서
진자
어마어마하게 맛있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옥돔이 오일 속에 있어서
조금 기름지긴 하나
여기 궁물에 퐁당~ 하여
여기 파스타에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아...옥돔 추가를 했어야 하는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고 정말 아쉬워했습니당...
흐어흐어어ㅓㅓㅓㅓㅓㅓ
사진 오른쪽의
컵에는
사장님이 오늘
대기도 길어지고 그래서 죄송하다며
콜라를 써비스로 주셨는데
그냥 콜라만 주시는게 아니라
얼음 갈아서 거기에 딸기랑 청귤 말린 것을 넣어서
저기에 콜라를 부어 마시더라고요
스에상에....!!!!
그냥시키면 4천원이었나 했던 거 같은데
그 이유가 있었네유
딱새우파스타나 옥도미 파스타나
둘다
딱새우와 옥돔을 떼놓고 보아도
파스타 자체도 정말 균형잡힌 맛으로
진짜 괜찮았습니다
근데 거기에 딱새우와 옥돔을 추가하면서
맛 하나가 추가된 느낌이어서
정말 만족했습니다 ㅠㅠ
이건
세가지맛 부르스케타!
근데 저는 잘 모르겠어욤
같이 드신분은 환호하면서 드셨지만
저는 그냥 마늘빵같은걸 더 선호하는 편이기도 했고
일단 파스타에서 너무 들떠있는 상태여서
으아아아아아악ㄱㄱ가가ㅏㄱ가가ㅏ아 하면서 먹진 않았습니당
그리고 이것도 써비스로 한개 더 주셨어욤...
딜레이돼서 미안하다시면서 ㅠㅠ
음식을 다 먹고나니
후식이라고
인절미와
쵸클릿,
그리고 콩가루를 버무리고
위에 청귤 말린것을 올려놓은 후식을 주셨답니다
거기에 튀밥을 튀긴건지 암튼 그걸 뿌려주셨는데
ㅇ과자처럼 씹히는 튀밥덕에
식감도 배가 되고,
인절미 자체도 너무 맛있었고
콩가루 버무린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색감도 이쁘구요..
다만
쵸클릿은...ㅠ
제가 단것을 먹지 못해서 ㅠㅠㅠ
암튼
후식까지
정말 풔풱트 했습니다...으아아아아ㅏㅇ
소다공 쵸콜릿도
같이 하시면서
판매 하시더라고욤
하지만
저는 쵸클릿을 먹지 못하는 관계로 ㅠㅠㅠㅠㅠㅠㅠ
먹어볼 순 없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그 옆은
방탄이 지켜주고 계시더라고요.......
하아..BTS.....
엄....
마무리를 어뜨케 하지...
옥도미 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