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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감자탕집을 가다
게시물ID : cook_223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24
조회수 : 230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12/26 11:13:57
날도 춥고 뭐 먹을지 몰라서 고민하던차였습니다.

하필 빨간날이라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빨간날인거임 ) 배달도 최소 1시간이상 소요된다는말에 
우울해있던 그놈이 뭐 먹고싶은거 있냐구 묻더군요. 

오늘같은날 최대한 줄안서고 먹을수있는걸로 먹어야할텐데 .. 라고 검색하던차에 감자탕은 어떻겠냐구 묻더군요


ㅇ?? 오늘같은날???



아빠 : 와!! 오늘 크리스마스이니 우리식구들 감자탕 먹으러갈까?
아들,딸 : 와!!!!! 그래요 좋아요!!!!


ㅇ??? 도저히 나올것같지 않은 대사다

ㅇㅋ 그러자꾸나 

혹시나 하는마음에 전화해봄 자리 널널하다고 오시라고 하네요 그래서 출발

두명이니 가볍게 중짜 하나에 시래기 추가 했습니다.
저흰 다이어트 하니까요 

photo_2019-12-26_11-04-22.jpg

산처럼 쌓여있는 감자탕

이런식의 감자탕 첨먹어보는지라 ;;; 도대체 어떻게 먹어야할까를 고민하고있는데 

photo_2019-12-26_11-04-28.jpg

덜어서 요만큼만 놔두시더라구요 

photo_2019-12-26_11-04-32.jpg

옆에 덜어논 양

ㅇ?? 원래 이렇게 먹는거야? 라고 물으니 그놈이 ㅇㅇ.. 다 익은거예요 라고 답해주네요 

.. 이런델 와봤어야지 알지 

그래서 먹었습니다.

맛있습디다. 

정말 뼈를 쪽쪽 빨고싶은 마음이었습니다. 


photo_2019-12-26_11-04-35.jpg

역시 마지막은 볶음밥이죠 

밥도 볶았습니다.




이제 2명 시리즈는 거의 못해드릴꺼같습니다. 
(뭐 최근에 먹은건 올리지도 않긴 했지만)

그놈이 이사갑니다. ;; 

머나먼곳으로요... 자그마치 전철타고 버스갈아타고 해서 1시간거리로요;; 

이제 새로운신문명을 만날 기회가 사라져가네요 

뭐.. 이전처럼 한두달에 한번씩 시간내서 만나서 밥먹으면 되긴하지만
최근처럼 어 뭐가 먹고싶어요 ㅇㅇ.. 나도 콜 이러면서 자다말구 벌떡일어나서 잠바입고 나가서 먹고나올일은 없겠네요 

일단 이사가기전까진 최대한 뽕을뽑.. (??) 겠지만 
이사가고나면 예전처럼 한두달에 한번이나 얼굴볼것같습니다. 
아쉽습니다. 
제가 그놈 이사가는집쪽으로 이사가지 않는이상... ;;; 더는 2명시리즈쓰긴 힘겹겠네요 


이제 진짜 다이어트 할수있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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